(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는 메신저 '라인'(LINE)을 재정비한 후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붙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라인의 많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소뱅의 AI 기술을 확장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을 리뉴얼하고, 생성 AI를 붙여서 각 서비스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프트뱅크가 자체 생성 AI 개발 계획을 밝힌 만큼 라인에는 소프트뱅크의 AI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미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라인에 적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소프트뱅크는 다른 IT 기업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라인의 9700만 명 이용자를 꼽았다. 네이버가 모은 이용자가 일본기업 소프트뱅크의 강점이 된 셈이다.
미야카와 CEO는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가 있다"면서 "라인, 야후 등과 제휴가 큰 차별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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