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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숨겨진 친동생→치매 고백까지…이래도 돼? ‘가족사 오픈’ 예능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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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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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민은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를 통해 모친상 후 생애 첫 가족모임에 나선 모습을 담았다. 외가 식구들과 만난 가운데, 이상민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꺼내며 모친의 호적에 자신의 이름이 없음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아버지의 호적에 올라와있다고 알리며, "제가 친자로 안 되어 있다보니 병원에서부터 고생이 많았다. 호적에 없어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오로지 어머님이 살아계실 생각으로 가족관계 증명서에 신경쓰지 않아, 외삼촌이 직계 동생이라 (보호자가) 가능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태어난 후 2년간 이름이 없었다고 알리는가 하면, 심지어는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비슷한 시기, 신화 이민우는 KBS2 '살림남'을 통해 79세 어머니의 치매 증상에 오열하기도 했다. 이민우의 모친은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잊어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가 하면,  “미용실 가서 파마를 했다. 전철을 타고 왔다. 다음 날 미용실 갔던 것을 까먹었다”라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결국 이민우의 부모님은 치매 검사를 받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을, 어머니는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경도의 우울증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치매만큼 충격적인 게 우울증이다. 우울증을 앓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심해지면 죽고 싶어지니까. 그런 게 공감이 되니까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세상을 떠난 가족들의 이야기, 폭력으로 얼룩졌던 비극적인 유년 시절과 가족의 이야기 등, 예능을 통한 스타들의 가족사 고백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로 전하는 가족사를 넘어 실제 갈등에 부딪히는 스타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기고 있다. 화려한 스타의 이면을 보는 쾌감과 신기함을 표하는 시청자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것까지 시청자가 알아도 되나'하는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평소에도 스타들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생활 노출의 리스크를 안고 산다. 실제로 안타까운 가족사가 갑작스레 밝혀지며 고충을 겪거나, 대중의 알 권리와 사생활 침해의 딜레마로 여러 담론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예능서는 스타들의 깊은 가족사를 오픈하고 있어 아이러니함을 자아낸다. 솔직함과 자극, 그 얇은 간극에서 예능가가 보여줄 스타들의 사생활 정도는 어디일지 재고가 필요하진 않을까.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10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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