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명수는 "김 PD와는 ‘무한도전’ 이후 오랜만에 재회를 해서 기뻤다"면서 "이번에 출연료를 30% 할인하고 들어왔다. (‘무한도전’의)비슷한 콘셉트였던 ‘타인의 삶’ 때도 의사의 삶을 살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태국 치망마이에서 쏨땀을 파는 우띠라는 인물의 삶을 살았다. 가장으로서 진실된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PD는 "박명수와 출연료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있다. 우리 기준으로는 올려줬고, 박명수가 제시한 것보다는 할인을 한 게 맞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김 PD는 ‘무한도전’과 ‘가브리엘’을 비교하며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에서 박명수가 주인공이었기에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어서 캐스팅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박명수는 이번에도 기획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진실된 리액션과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지만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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