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 나체 불법 촬영한 의대생 “응급의학과서 잘못 속죄할 것”
29,619 379
2024.06.20 16:48
29,619 379

 

서울 북부지법./뉴스1

서울 북부지법./뉴스1

서울 소재 한 사립대 의과대학 소속 남학생이 교제했던 여성들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 선 이 남학생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전공인 응급의학과를 선택해 지금의 잘못을 속죄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의 모 사립대 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A씨(24)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6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얼굴이 나온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여자친구가 A씨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들의 나체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한 후 피해자 중 한 명이 이를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서울 북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휴대 전화에는 100여장이 넘는 여성들의 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A씨가 과거 교제했던 여자친구, 데이팅앱 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이었다. 일부는 자살충동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3일 서울 북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판사는 A씨에게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범행을 시인하며 촬영했던 사진들은 모두 폐기했다고 말했다.

A씨는 법정에서 “(당시 일로) 휴학을 하는 게 (나한테도)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한 손해였던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기피하는 전공인 응급의학과를 선택해 지금의 잘못을 속죄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620153059884

목록 스크랩 (0)
댓글 3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146 14:33 2,2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46,2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79,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82,3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44,9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21,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4,5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14,7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4,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1,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24 기사/뉴스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 "혼성 멤버, 위험하다 생각...시즌2 준비 빨리" (종합)[인터뷰] 8 15:38 486
300123 기사/뉴스 이천 골프장서 여성 이용객 골프공에 머리 맞고 사망 22 15:35 2,339
300122 기사/뉴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 순위 나왔다…한국 5등, 1등은 이 나라 18 15:30 2,055
300121 기사/뉴스 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다음달 초 공식 발표 2 15:09 407
300120 기사/뉴스 [속보] 헌재 "'친족 간 재산범죄 처벌 불가'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27 15:06 2,091
300119 기사/뉴스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규모'…현실은 조삼모사 5 15:05 417
300118 기사/뉴스 “밀양 가해자 아니다” 범죄경력 자료 공개한 남성, 판결문과는 달랐다 4 15:01 2,440
300117 기사/뉴스 KB국민은행, 첫째 낳으면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준다 4 14:58 700
300116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백화점, 대기업 최초로 ‘입양 휴직’ 제도 도입한다 18 14:55 2,261
300115 기사/뉴스 투어스 “‘첫만남’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 잘될 줄 몰라”(컬투쇼) 12 14:51 875
300114 기사/뉴스 윤혜진 "♥엄태웅, 나쁜사람 아니라 결혼…부모 케어 고맙고 미안해" (왓씨티비) 149 14:43 13,320
300113 기사/뉴스 [단독] 유혜원 측근 "허웅과 연인 관계 NO..친한 사이일 뿐"..열애설 부인 7 14:41 2,417
300112 기사/뉴스 '대종상' 이장호 위원장 "썩은 영화계, 대종상 일부 사람들 때문에 권위 잃었다" 14:32 628
300111 기사/뉴스 현대차, '사상 최고가' 30만원 뚫나…우선주 3인방도 '질주' 4 14:27 820
300110 기사/뉴스 영탁 전 소속사 대표 측 “음원사재기 인정하지만, 죄 되는지 따져봐야” 15 14:27 1,978
300109 기사/뉴스 尹 장모 최종 무죄 '부정 요양급여' 행정소송 각하…"이미 취소"(종합) 39 14:21 1,663
300108 기사/뉴스 KBS 사장은 현안질의 불출석했다? 김현 "KBS 주장 틀려" 14:16 372
300107 기사/뉴스 [KBL] 프로농구 새시즌 중계권 tvn sports & tving 25 14:11 1,351
300106 기사/뉴스 "사택아 돈 받고 쫓아오지 마"…김재중, 신보 수록곡 '하지마' 가사 화제→사생 만행 재조명 14:09 800
300105 기사/뉴스 [단독] “합의금은 ‘손흥민 이미지 비용’” 말에 ... 손웅정 “흥민이와 별개 사건” 603 14:06 29,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