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브리엘' 김태호 PD "'눈떠보니'와 스토리텔링·분위기 다를 것…자신있다"
2,138 18
2024.06.20 16:14
2,138 18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저희가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이야기한 게 올 연초였다"라며 "그 이후에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온다고 했을 때 당황했지만 장르적으로 비슷한 게 많이 나오기도 한다. 집도 바꾸고 차도 바꾸고 학교도 바꾸고 하는 것들이 해외에서도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눈떠보니 OOO'과 저희의 큰 차이는 저희도 딱 '이거 실존인물 찾기 쉽지 않은데'라는 고민을 했는데, 실존인물로 가야할 것 같아서 후배들이랑 같이 했다. 스토리텔링부터 스튜디오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실제 인물이 주는 삶이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경험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촬영까지 놀랐던 건 이들의 스토리보다 훨씬 더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예측불가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김태호 PD는 "아이디어는 물고기와 같다. 물고기는 누구나 잡을 수 있지만 물고기를 어떻게 요리할지는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재료로 여러가지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https://naver.me/xDJ07O4u


IryzWJ

‘가브리엘’은 지난 2011년 1월 2주에 걸쳐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타인의 삶’ 특집의 정신적 후예로 볼 수 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 중 동갑인 이의 삶을 바꿔살았던 특집에서 더 나아가 ‘가브리엘’은 전 세계에서 단 한 명의 인생을 72시간 빌려 사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다뤘다.

자연스럽게 당시 ‘타인의 삶’과의 차별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또한 지난달 9일부터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과의 차별점에 대한 궁금증도 나왔다. ‘눈떠보니 OOO’ 역시 출연자들이 어느 날 일어났더니 어떤 장소의 누가 돼 있다는 설정으로 해외 촬영을 주로 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태호PD는 “해외 촬영이 많다 보니 해외에서 삶을 대신 사는 주인공들의 정보를 얻고 촬영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제작진이 미리 그들의 삶을 가서 보면서 비집고 갈 틈이 있는지 얻을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찾았다”며 “국내보다는 더욱 수고로움과 진정성이 있다”고 말했다.

‘눈떠보니 OOO’에 대해서는 “유튜브에서 이러한 시도를 이야기한 게 연초였는데,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나온다고 해서 당황했지만 콘텐츠업이 장르적이고,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실존인물을 찾기 쉽지 않아서 가상의 인물도 이야기했지만, 되도록 실존인물로 가야 한다고 의지를 모았다”고 이야기했다.

김PD는 “보시면 스토리텔링부터 스튜디오 분위기 등이 상당히 다르지 않을까 자신하고, 실제 인물의 삶이 드라마보다 더욱 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가 ‘아이디어는 물고기와 같다. 누구나 잡을 수 있지만, 어떻게 요리하고 서빙하느냐는 요리사의 능력’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브리엘’은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 등 ‘가브리엘’들이 전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삶을 72시간 동안 빌려 쓰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태호PD와 ‘혜미리예채파’를 연출했던 이태경PD가 공동연출했으며, JTBC에서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https://naver.me/Fw7Zfuro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128 14:33 1,8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44,4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79,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82,3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43,8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21,7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4,5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14,7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4,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1,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21 기사/뉴스 경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다음달 초 공식 발표 2 15:09 236
300120 기사/뉴스 [속보] 헌재 "'친족 간 재산범죄 처벌 불가'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22 15:06 1,518
300119 기사/뉴스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규모'…현실은 조삼모사 5 15:05 289
300118 기사/뉴스 “밀양 가해자 아니다” 범죄경력 자료 공개한 남성, 판결문과는 달랐다 4 15:01 2,025
300117 기사/뉴스 KB국민은행, 첫째 낳으면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 준다 3 14:58 535
300116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백화점, 대기업 최초로 ‘입양 휴직’ 제도 도입한다 16 14:55 1,849
300115 기사/뉴스 투어스 “‘첫만남’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 잘될 줄 몰라”(컬투쇼) 11 14:51 677
300114 기사/뉴스 윤혜진 "♥엄태웅, 나쁜사람 아니라 결혼…부모 케어 고맙고 미안해" (왓씨티비) 103 14:43 7,697
300113 기사/뉴스 [단독] 유혜원 측근 "허웅과 연인 관계 NO..친한 사이일 뿐"..열애설 부인 7 14:41 2,112
300112 기사/뉴스 '대종상' 이장호 위원장 "썩은 영화계, 대종상 일부 사람들 때문에 권위 잃었다" 14:32 538
300111 기사/뉴스 현대차, '사상 최고가' 30만원 뚫나…우선주 3인방도 '질주' 4 14:27 752
300110 기사/뉴스 영탁 전 소속사 대표 측 “음원사재기 인정하지만, 죄 되는지 따져봐야” 15 14:27 1,808
300109 기사/뉴스 尹 장모 최종 무죄 '부정 요양급여' 행정소송 각하…"이미 취소"(종합) 38 14:21 1,567
300108 기사/뉴스 KBS 사장은 현안질의 불출석했다? 김현 "KBS 주장 틀려" 14:16 342
300107 기사/뉴스 [KBL] 프로농구 새시즌 중계권 tvn sports & tving 24 14:11 1,313
300106 기사/뉴스 "사택아 돈 받고 쫓아오지 마"…김재중, 신보 수록곡 '하지마' 가사 화제→사생 만행 재조명 14:09 763
300105 기사/뉴스 [단독] “합의금은 ‘손흥민 이미지 비용’” 말에 ... 손웅정 “흥민이와 별개 사건” 552 14:06 26,411
300104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6년 만의 복귀 마이크로닷 11 13:58 1,949
300103 기사/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英푸드뱅크에 최고액 기부 “1년치 음식값 내줘” 5 13:51 1,180
300102 기사/뉴스 ‘졸업’ 입시학원에서 이런 대사가 나올 줄 몰랐다[서병기 연예톡톡] 1 13:45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