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나영석 PD와 비슷한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에 대해 "경쟁으로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PD는 나 PD의 신작 '서진이네2'와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되며 라이벌 구도가 이어진 것에 대해 "편성은 JTBC에서 결정한 것이고 저도 어려운 시간대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사실 금요일 저녁 시간대는 나영석 PD님이 좋은 상권으로 만들어준 시간대라 생각한다. 사실 요즘은 동시간대 시청률을 모두 합쳐도 30%가 안 된다. 굳이 '경쟁'이라는 말을 붙이기보단 좋은 상권에 좋은 프로그램이 모여 '볼만 한 게 많겠다'고 마음을 먹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차적으론 금요일에 많은 분들이 TV를 접하게 좋은 콘텐츠를 골라 보는 게 목표다. 그렇게 총량이 늘어나길 바란다. '가브리엘'이 JT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편성을 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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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편성이 결정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와 '서진이네2' 나영석 PD의 첫 동시간대 경쟁으로도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편성을 내가 결정한 건 아니고 JTBC와 논의를 한 건데, 이렇게 어려운 시간대를 줄까라는 생각도 솔직히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호 PD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워낙 나영석 PD가 좋은 상권을 만들어놓은 시간대 아닌가. 생각해보면 요즘처럼 모든 시간대를 합쳐도 30% 시청률이 되지 않는 요즘, 반대로 금요일 저녁에는 TV를 볼만하겠다라는 생각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시청률의 총량이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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