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결과 해당 컨테이너는 한국 입항 전 브라질 산토스~모로코 탕헤르 구간을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이 경로는 코카인 밀반입 주요 경로(남미→모로코→유럽)로 국제마약조직이 탕헤르항에서 코카인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컨테이너가 한국까지 반입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18일 사건을 종결하고, 19일 코카인을 모두 소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제의 컨테이너가 코카인 주요 밀반입 경로를 이동한 적이 있고, 밀수조직의 위치추적기 등이 발견되지 않아 단기간 항로를 예상한 것으로 보이는 점, 한국이 코카인 소비국이 아닌 점을 고려할 때 목적지가 한국이 아니고 밀수범들이 탕헤르에서 코카인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1월 부산항으로 들어온 화물선에서도 코카인 100㎏이 발견됐으며, 출발지는 브라질 산토스항이었다.
https://v.daum.net/v/20240620102146396
풀렸으면 끔찍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