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작년까지 난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LG 만년 백업→롯데 대기록 도전자, 트레이드 ‘신의 한 수’ 되다(손호영⚾)
1,642 15
2024.06.20 09:54
1,642 15




[OSEN=수원, 이후광 기자] LG 트윈스 시절 만년 백업 내야수였던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대기록 도전자가 됐다. 트레이드는 손호영(30)에게 신의 한 수가 된 듯하다.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29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하며 박재홍, 이명기를 제치고 KBO리그 통산 연속 경기 안타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39경기 연속 안타의 박종호다. 2위는 박정태의 31경기, 3위는 김재환의 30경기로, 손호영이 앞으로 2경기 연속 더 안타를 때려내면 롯데 레전드 박정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yxVNid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고영표, 원정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무사 1, 3루 롯데 손호영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4.06.19 





경기 후 만난 손호영은 “나는 기록이 내일 깨져도 상관없다. 지금 안타를 계속 치고 싶은 이유는 팀이 이겨야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아니었던 내가 대기록에 도전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은 많이 신경 쓰실지 몰라도 난 1도 신경 안 쓴다”라고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손호영은 29경기 연속 안타보다 부모님의 첫 야구장 방문이 더욱 뜻 깊었다. 손호영은 “본가가 의왕 쪽이어서 부모님이 오셨다. 그 전까지는 내가 오시지 말라고 했다. 날 보러 오셨는데 다른 선수만 보다가 가시면 부모님 마음이 안 좋을 거 같았다. 오늘 처음으로 내가 야구장에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셨다. 이제는 내가 당연히 선발이라고 생각해서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아마추어 시절 이후 사실상 처음 야구장에 오신 것이다. LG 시절 사실 한 번 오시긴 했는데 그날 내가 선발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뽑힌 손호영은 쌍둥이군단의 두터운 내야 뎁스를 뚫지 못하고 만년 백업 내야수로 머물다가 지난 3월 30일 롯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손호영의 시즌 성적은 44경기 타율 3할3푼3리 7홈런 33타점 28득점으로, 타격 지표 전 부문이 커리어하이다. 손호영은 최근 29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내야수로 성장했다. 


손호영은 “올해 그 동안 못 쳤던 것을 다 치는 거 같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어떠한 계획을 갖고 타석에 나가는 게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라며 달라진 야구인생을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620094119549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216 06.21 84,7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44,4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79,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81,3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38,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9,4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3,2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12,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4,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1,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15 기사/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英푸드뱅크에 최고액 기부 “1년치 음식값 내줘” 1 13:51 183
300114 기사/뉴스 ‘졸업’ 입시학원에서 이런 대사가 나올 줄 몰랐다[서병기 연예톡톡] 13:45 372
300113 기사/뉴스 [팩트체크] 임동진·조혜련 씨, 그거 사실 아닙니다 28 13:27 3,358
300112 기사/뉴스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라즈베리빵’ 출시 19 13:26 2,533
300111 기사/뉴스 [단독] 유혜원, 허웅과 열애설 부인 “사실무근” 21 13:22 4,714
300110 기사/뉴스 "가혹한 매질에 폭발?"…코끼리 훈련사의 비극적 결말 11 13:22 1,191
300109 기사/뉴스 "직항도 없는데 100명 넘게 방문"··· 관광공사, 케냐서 인센티브 관광 유치 8 13:20 1,112
300108 기사/뉴스 한국인 관광객 3만5,000명, 카자흐스탄 한국서 최초로 관광설명회 5 13:18 1,022
300107 기사/뉴스 [단독] "아리셀이 거짓말"…화재 공장에 외국인 파견한 회사 증언 3 13:14 2,176
300106 기사/뉴스 [단독] '기후동행카드'로 월 40만원 혜택 본 시민 있었다 29 13:07 6,377
300105 기사/뉴스 "무단횡단 왜 잡냐" 중국인들 폭발…난리 난 제주도 근황 67 13:04 6,792
300104 기사/뉴스 제네시스 잘 나가더니…'가성비'라던 현대차 '반전' 3 13:03 1,464
300103 기사/뉴스 역대급 증액한다더니 사실상 '원복'…내년 주요 R&D예산 24조8000억원 7 12:59 623
300102 기사/뉴스 [단독] 박명수 아내 한수민 '스타벅스 건물' 137억에 또 샀다…3번째 29 12:58 5,126
300101 기사/뉴스 [단독] 유혜원 측근 "허웅과 연인 관계 NO..친한 사이일 뿐"..열애설 부인 32 12:51 7,060
300100 기사/뉴스 절도범 잡았는데 피해금액 적으니 처벌 안한다며 풀어준 경찰 25 12:41 4,328
300099 기사/뉴스 [단독] 'FA' 워너원 윤지성, 아이돌 접고 배우 전향 "연기자 회사 2곳 접촉" 38 12:31 4,837
300098 기사/뉴스 SK그룹 끊이지 않는 설·설·설…직원들도 "뭐가 맞나" 동요 1 12:22 1,650
300097 기사/뉴스 [단독]남양주시장, '폰지사기' 검찰 수사 대상 업체서 이사로 활동 전력 29 12:18 2,934
300096 기사/뉴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진입 13 12:07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