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숙대 총장 내일 선출‥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밝혀지나
4,380 14
2024.06.19 22:38
4,380 14

https://tv.naver.com/v/55859978



숙명여대 총장 선거의 핵심 쟁점은 2년이 넘게 지지부진한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 검증이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장윤금 총장은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장윤금 후보 (현 총장)]
"고의로 검증을 지연시켰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는 지금 그 (검증)위원분들에게 굉장히 모욕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면 문시연 교수는 논문 검증이 매우 지체되고 있다며 진상 파악을 약속했습니다.


[문시연 후보 (교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의 격언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만일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지난 주 실시된 총장 후보 선거에서 논문 검증을 강조한 문시연 교수가 현 총장을 제치고 56.29%를 득표해 1위 후보가 됐습니다.

교수와 동문에게 과반의 지지를 받았고, 특히 학생들에게 96%의 압도적 선택을 받았습니다.

[숙명여대 재학생]
"김건희 논문 표절 사건에 대해서 핫이슈가 됐었는데, 그걸 묻으려고 하는 총장님의 모습에 좀 많이 실망을 했고, 반면에 (다른 교수님은) 조사를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셨기 때문에."

지난 2021년 12월, 독일 화가 파울 칼레를 연구한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숙명여대는 이듬해 2월 예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숙대 동문회와 교수들이 논문 표절률이 48.1%에 이른다는 자체 조사 결과까지 공개하며 조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해 12월에 본조사에 착수한 뒤에도 조사는 계속 연장됐고, 숙명여대는 2년 4개월이 지나도록 논문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재학생]
"대학교가 이런 이슈에 휘말려서 욕을 먹고 있는 사실이 좀 마음이 아프고. 논문 표절에 관한 정확한 사실 결과를 말해줬으면 좋겠고."

숙명여대 이사회는 내일 두 후보와 각각 2시간씩 면담을 진행한 뒤, 최종 투표로 총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학교 측은 선거결과는 이사회 투표의 참고자료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만일 선거 결과와 달리 이사회가 논문검증에 소극적인 현 총장을 선택할 경우 학내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문현 기자

영상취재 : 임지환 / 영상편집 :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600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12 09.27 24,7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3,8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1,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2,0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1,0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2,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5,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1,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3,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53 기사/뉴스 조은숙, 핫도그 가게 폐업 이유? "사람들 줄 섰는데…상표권 뺏겼다" 5 12:43 1,562
309952 기사/뉴스 집 앞 ‘50℃’까지 치솟는 태양광 시설에 “숨도 못 쉴 지경” 4 12:41 816
309951 기사/뉴스 배춧값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7 12:40 968
309950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은지원·장도연·서장훈, 반려동물 유기 장면에 충격···“크게 혼내줄 수 있으면 좋겠다” 12:34 299
309949 기사/뉴스 ‘예능 새싹’ NCT 정우, ‘노포기’ 이끄는 열정 MC 활약 [MK★TV뷰] 1 12:07 354
309948 기사/뉴스 “연예인 데뷔할 듯”..박서진과 첫 광고 동반 촬영한 여동생, 연기력도 OK(살림남2) 4 11:52 2,213
309947 기사/뉴스 ○○당이 되면 다 죽어"...설교 중 대선후보 비방한 목사 벌금형 확정 16 11:51 1,284
309946 기사/뉴스 매달 용돈 보낸 효녀, 청천벽력에 "음주운전 마지막 피해자이길"…광주 뺑소니 피해자 유족 오열 5 11:49 1,341
309945 기사/뉴스 [KBO] 에이스 갑자기 6회 5실점→불펜 7명 7실점 대참사…홈 최종전 만원 관중 앞에서 대망신 18 11:47 2,885
309944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 논란의 시험문제, 교육청 조사 받는다 153 11:46 8,685
309943 기사/뉴스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하라”더니…이번엔 ‘‘자녀 없는 삶’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행위’ 금지한다는 러시아 4 11:42 1,348
309942 기사/뉴스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 “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9 11:28 3,163
309941 기사/뉴스 '243만 구독자' 이사배, 심각한 건강 상태 어쩌나… "몸 안 좋아 산책도 무리" (전참시)[전일야화] 11 11:26 4,870
309940 기사/뉴스 "한국 제품보다 중국산이 최고" 댓글 많더니…'충격 실상' 240 11:15 20,733
309939 기사/뉴스 “성능만 좋으면 무조건 삽니다”... 거품꼈다더니 HBM 내년 물량까지 완판 1 11:10 1,082
309938 기사/뉴스 '50-50' 오타니를 향한 경외와 질투의 시선들 4 10:58 1,231
309937 기사/뉴스 '인기 뚝' 아이폰 주춤한 사이 갤럭시는 더 똑똑해진다 12 10:58 1,110
309936 기사/뉴스 로저 비비에 행사 참석한 신세경 11 10:54 3,299
309935 기사/뉴스 “4살 딸엔 티파니 목걸이, 10대 아들엔 몽클레어 패딩”… 외신, 韓 육아과소비 주목 32 10:51 4,504
309934 기사/뉴스 "튀김 기름 앞에 아기를"…이지훈♥아야네 요리 영상에 시끌 48 10:49 7,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