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5858488
최근에 스팸 문자가 유난히 더 많이 온다, 느낀 분들 많으실 겁니다.
어디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아닌지 걱정도 되셨을 텐데요.
문자를 대량 발송해 주는 위탁 업체들이 줄줄이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 조직이 문자대량발송시스템에 침투해, 문자 재판매사 모르게 각종 피싱 문자를 대량으로 보냈다는 겁니다.
문제는 문자 재판매사가 1천2백 곳에 이르는 데다 대부분 영세업체라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겁니다.
재판매사의 보안기준을 강화하고, 떴다방 식으로 회사를 차려 스팸 문자로 이익을 내는 관행을 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승진/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 사무국장]
"과태료 처분은 (불법) 스팸 보낸 날로부터 수개월 후에 날아가는데 그때는 스팸 보낸 사람은 다 도망가고 없고…"
참여연대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팸 문자 급증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다영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601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