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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겼던 사건 기록을 군이 회수한 날, 윤 대통령이 개인 휴대폰으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전화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날 대통령의 통화 내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시 개인 전화로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에게도 직접 전화를 했는데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해임되고, 군이 사건기록을 경찰에서 다시 가져온 이날, 휴가 중이던 윤 대통령은 왜 여기저기로 전화를 걸었을까요.
국방부는 그날 저녁 채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다시 가져왔습니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혐의자를 8명으로 적시한 자료였습니다.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도 윤 대통령의 관여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해병대와 국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때도, 윤 대통령 통화 내역 등이 포함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작년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 통화가 채상병 관련 전화였는지 대통령실에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솔잎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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