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빌리 아일리시와 청음회에서 그를 인터뷰한 블랙핑크 제니. 스포티파이 제공
이날 아일리시의 이야기를 끌어낸 인터뷰어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였다. 제니의 이번 이번 청음회 지원 사격은 아일리시 측의 제안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니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는 아일리시는 “제니는 내 친구”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일리시는 한국 팬들이 보여주는 관심이 놀랍다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음악은 가장 순수한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고 평했다.
아일리시는 뮤지션이 되지 않았으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냐는 물음에 “어릴 때 댄서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부상을 입어서 더 이상 (격한) 춤을 추지는 못한다. 체조선수가 되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무대에서 방방 뛰어다니는 걸로 유명하다.
아일리시는 같은 물음을 제니에게 돌리기도 했다. 제니는 “저는 판다 사육사가 되고 싶었다”며 웃었다.
한편 정규 3집 프로모션 차 내한한 아일리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으며,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가 진행하인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녹화에도 참여했다.
서다은 기자
https://v.daum.net/v/20240619170346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