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이, 7년만 라즈베리필드로 컴백 "모두 소중해" [일문일답]
3,678 5
2024.06.19 16:34
3,678 5
CzTckm

iMBC 연예뉴스 사진





라즈베리필드는 소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다. 소이는 1999년 티티마 1집 앨범 ‘In The Sea(인 더 시)’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걸그룹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감독, 작가, 배우, MC, 예능인, 그리고 14년 차 인디밴드 리더 겸 메인보컬 등 수많은 직업과 수식어를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라즈베리필드는 비틀스의 명곡 ‘Strawberry Fields Forever(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를 오마주해 지은 활동명으로, 라즈베리필드로서 들려줄 소이의 음악적 세계관에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


특히 이번 신곡 ‘Come Play With Me’는 라즈베리필드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AURORA(오로라)를 통해 발매하는 첫 싱글 앨범으로, 위로와 사랑, 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라즈베리필드 일문일답]


Q. 7년 만에 컴백이다. 근황과 소감은?


A. 그동안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도 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하며 지냈다. 음악도 틈틈이 만들고 있었는데 발매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Q. 라즈베리필드가 소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배우로, 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이의 근황도 궁금하다.


A. 알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르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두 소중하다. 사실 처음 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밴드명으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리스너들이 선입견 없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배우로 지난 7년간 개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극 ‘추남, 미녀’로 처음 2인 극에 도전했고 좋아하는 여러 감독님들이랑 작업도 많이 하면서 배우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다. 연출작으로는 ‘리바운드’, ‘마이에그즈’ 등을 만들었는데 정말 힘들지만 재밌었다. 특히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아서 보람이 있었다.



Q. 한동안 다시 ‘소이, 김소이’ 라는 이름으로 OST나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다 이렇게 1인 밴드로 다시 돌아왔다. 계획이 있는 행보인 것 같은데?


A. 마지막으로 라즈베리필드로 음원을 낸 게 7년 전이더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 매해 초 ‘올해에는 노래를 발매해야지’ 계획했는데 그게 7번의 다짐 끝에 이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음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슬럼프가 왔다. 노래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더라. 그게 꽤 오래갔는데 ‘Come Play With Me’를 완성시키면서 좀 벗어나게 됐다. 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Q. 곡 소개를 하자면?


A. 미국에 3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음악 동료인 Jimmy Lee 와 데모 작업을 했다. 그 당시에는 베드룸 팝이라는 장르가 있는지 몰랐는데 해지는 저녁 들판에 누워 있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원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dreamer 들에게 헌사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데모를 만들고 한참을 묻어 두었다가 한국에서 조규찬 선배님과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좀 더 보완을 시켰다.



Q. 크레딧을 보니 익숙한 이름(조규찬)이 보인다.


정말 천재 뮤지션이라고 생각되는 분이다. 작업하면서 여러 번 말문이 막혔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계신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어느 순간 형부가 되셔서 가까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로 삶을 대하는 자세,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배운다. 마흔이 넘어 아직도 배울 게 많다니! 예술은 정말 어렵고 재밌다.



Q.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스포한다면?


A.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뮤지션들을 존경한다. 대단하다. 나에게 ‘10곡 이상 담긴 앨범을 낼 수 있습니까’ 묻는다면 도망갈 것 같다. 하지만 노래는 계속 만들고 있고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다 보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미래의 김소이 힘내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음 싱글은 7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A. 이 시대에 노래가 힘이 있을까, 감히 누군가의 세상을,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이 내놓은 노래는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게 한다. 노래는 시대를 불문하고 힘이 있다. 나의 이 작은 노래도 손끝만 한 힘으로 너의 세계에 도달하길 바라.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케미컬레코즈



https://v.daum.net/v/2024061916230505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11 09.27 24,2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3,8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1,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0,9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39,0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2,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4,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1,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2,8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43 기사/뉴스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 “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3 11:28 1,080
309942 기사/뉴스 '243만 구독자' 이사배, 심각한 건강 상태 어쩌나… "몸 안 좋아 산책도 무리" (전참시)[전일야화] 7 11:26 1,765
309941 기사/뉴스 "한국 제품보다 중국산이 최고" 댓글 많더니…'충격 실상' 43 11:15 2,943
309940 기사/뉴스 “성능만 좋으면 무조건 삽니다”... 거품꼈다더니 HBM 내년 물량까지 완판 11:10 627
309939 기사/뉴스 '50-50' 오타니를 향한 경외와 질투의 시선들 4 10:58 870
309938 기사/뉴스 '인기 뚝' 아이폰 주춤한 사이 갤럭시는 더 똑똑해진다 12 10:58 723
309937 기사/뉴스 로저 비비에 행사 참석한 신세경 10 10:54 2,335
309936 기사/뉴스 “4살 딸엔 티파니 목걸이, 10대 아들엔 몽클레어 패딩”… 외신, 韓 육아과소비 주목 31 10:51 3,421
309935 기사/뉴스 "튀김 기름 앞에 아기를"…이지훈♥아야네 요리 영상에 시끌 35 10:49 5,182
309934 기사/뉴스 ‘해리포터’ 맥고나걸 역 배우 사망‥삼총사에 말포이까지 추모 “전설”[할리우드비하인드] 1 10:41 1,734
309933 기사/뉴스 소녀시대 유리, 제 2의 삐끼삐끼 '야구장에서도 넘치는 흥' 10:39 1,507
309932 기사/뉴스 ‘예능 새싹’ NCT 정우, ‘노포기’ 이끄는 열정 MC 활약 [MK★TV뷰] 3 10:38 525
309931 기사/뉴스 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 이후 아내와 멀어졌다…“가족까지 죄인처럼 살아” (한이결) 26 10:36 3,143
309930 기사/뉴스 '소집해제' 원호, 팬심 흔드는 귀공자 비주얼...팬파티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공개 5 10:34 990
309929 기사/뉴스 비비지, 6개국 27개 도시…데뷔 후 첫 월드투어 성공적 마무리 1 10:33 423
309928 기사/뉴스 이사배, 10년째 솔로인 이유? “연애할 생각 없어...이상형 까다롭다” 고백 8 10:32 2,446
309927 기사/뉴스 무슨 베드신이 이래…정해인♥정소민 '엄친아' 연출에 갑론을박 [엑's 이슈] 4 10:31 2,272
309926 기사/뉴스 "사랑해" 예비신랑과 형수가 주고받은 말…따졌더니 되레 타박 18 10:30 2,735
309925 기사/뉴스 누적관객 626만 ‘베테랑2’ 아직도 17만 관객이 본다 12 10:30 720
309924 기사/뉴스 비투비 프니엘, 오늘(29일) 신곡 'Daydream' 발매...글로벌 팬심 녹일 러브송 10:28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