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첩보 액션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우민호 감독 신작 '하얼빈'이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토론토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토론토영화제 측은 18일(현지 시각) '하얼빈'의 초청 소식과 함께 '하얼빈'이 해당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토론토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영화제다. 특히 전 세계 영화 관계자 중에서도 북미 영화 산업의 실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상업 영화들이 대거 진출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번 '하얼빈' 초청 소식을 알린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전했고,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하여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며 '하얼빈'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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