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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년간 배당만 1240억'…메가커피, 농심·오리온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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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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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성향 90%대
매년 300억~500억원 배당
유통·식품 대기업 웃돌아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그래픽=비즈워치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1위 이디야커피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메가커피가 최근 3년간 1240억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메가커피를 인수하며 투입한 1400억원을 3년 만에 거의 다 회수했다.

 

진짜 배당왕은 누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502억원을 배당했다. 당기순이익 564억원의 89%를 배당에 사용했다. 지난해 벌어들인 돈의 90%를 주주들에게 나눠준 셈이다.
 

2023년 주요 식품기업·메가커피 배당/그래픽=비즈워치

 


앤하우스의 배당금은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나눠 가진다. 지난해 우윤파트너스는 194억원을 챙겼다. 우윤파트너스는 김대영 메가커피 대표와 부인인 나현진 씨가 지분 99%를 보유한 회사다. 나머지 1%를 보유한 한다자산운용 역시 나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사실상 김 대표 부부가 배당금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셈이다.

 

이는 커피 프랜차이즈는 물론 전체 유통·식품업계를 놓고 봐도 눈에 띄는 금액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오리온의 이화경 부회장이 173억원을 챙겼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143억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200억원 이상을 챙긴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도다.

 

인심 좋은 이유

 

사실 앤하우스는 고배당을 실시하던 기업은 아니었다. 2020년에는 순이익 214억원 중 60억원만을 배당했다. 2019년에는 149억원 중 40억원을 배당하며 20%대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했다. 다른 식품유통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앤하우스의 배당성향이 가파르게 치솟은 건 2021년 김대영 대표의 우윤파트너스가 앤하우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김 대표와 나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상장사 보라티알이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특수목적회사(SPC)인 엠지씨홀딩스를 통해 1400억원에 메가커피를 인수했다.

 

이후 앤하우스는 3년간 1240억원을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배당하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앤하우스의 최근 3년간 현금배당성향은 94.7%다. 

메가커피(앤하우스) 지분구조 /그래픽=비즈워치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2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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