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년간 배당만 1240억'…메가커피, 농심·오리온도 제쳤다
2,953 14
2024.06.19 08:45
2,953 14

현금배당성향 90%대
매년 300억~500억원 배당
유통·식품 대기업 웃돌아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그래픽=비즈워치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1위 이디야커피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메가커피가 최근 3년간 1240억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메가커피를 인수하며 투입한 1400억원을 3년 만에 거의 다 회수했다.

 

진짜 배당왕은 누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502억원을 배당했다. 당기순이익 564억원의 89%를 배당에 사용했다. 지난해 벌어들인 돈의 90%를 주주들에게 나눠준 셈이다.
 

2023년 주요 식품기업·메가커피 배당/그래픽=비즈워치

 


앤하우스의 배당금은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나눠 가진다. 지난해 우윤파트너스는 194억원을 챙겼다. 우윤파트너스는 김대영 메가커피 대표와 부인인 나현진 씨가 지분 99%를 보유한 회사다. 나머지 1%를 보유한 한다자산운용 역시 나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사실상 김 대표 부부가 배당금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셈이다.

 

이는 커피 프랜차이즈는 물론 전체 유통·식품업계를 놓고 봐도 눈에 띄는 금액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오리온의 이화경 부회장이 173억원을 챙겼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143억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200억원 이상을 챙긴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도다.

 

인심 좋은 이유

 

사실 앤하우스는 고배당을 실시하던 기업은 아니었다. 2020년에는 순이익 214억원 중 60억원만을 배당했다. 2019년에는 149억원 중 40억원을 배당하며 20%대 현금배당성향을 유지했다. 다른 식품유통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앤하우스의 배당성향이 가파르게 치솟은 건 2021년 김대영 대표의 우윤파트너스가 앤하우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김 대표와 나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상장사 보라티알이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특수목적회사(SPC)인 엠지씨홀딩스를 통해 1400억원에 메가커피를 인수했다.

 

이후 앤하우스는 3년간 1240억원을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배당하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앤하우스의 최근 3년간 현금배당성향은 94.7%다. 

메가커피(앤하우스) 지분구조 /그래픽=비즈워치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26557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214 06.21 84,1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39,8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75,4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81,3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37,2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8,0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3,2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11,8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4,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1,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98 기사/뉴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진입 1 12:07 175
300097 기사/뉴스 엄태구 "어두운 역할 多, 무해한 '놀아여' 도전이었다"[화보] 7 11:58 401
300096 기사/뉴스 [단독] 배우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中…"존중해주고 예의바르고" 이상형 가까웠나 359 11:57 20,333
300095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상큼 발랄+청량’ 신곡 ‘Sticky’ MV 티저 오픈 11:56 139
300094 기사/뉴스 VVUP표 '하이틴 악동' 무드…7월 3일 신곡 'Ain't Nobody' 11:53 82
300093 기사/뉴스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X정지훈X정겨운X기은세, 오늘(27일) '시즌비시즌' 1 11:52 340
300092 기사/뉴스 ‘컴백’ FT아일랜드, 오늘(27일) 선공개곡 ‘BURN IT’ 발매 11:50 119
300091 기사/뉴스 카라, 'I DO I DO' 발매…완전체 콘서트 예고 7 11:48 826
300090 기사/뉴스 김재중, 오프라인 신곡 첫 무대는 '위문열차'…이 또한 의미있는 행보 4 11:31 638
300089 기사/뉴스 '국내파로 가닥'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작업 가속화 17 11:24 794
300088 기사/뉴스 “흥민이 많이 팼다” 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과거 발언 보니… 12 11:23 1,713
300087 기사/뉴스 박서준, 7년 만에 팬미팅 개최...예매 일정은? 3 11:17 698
300086 기사/뉴스 후쿠시 소타 일본인 첫 한국의 대기업 드라마 제작사 『Trii Studio』와 직계약 18 11:15 1,484
300085 기사/뉴스 아이슬란드서 곰탕을?...'서진이네2' 대박 기운 풍기는 관전 포인트 9 11:14 956
300084 기사/뉴스 '前여친 고소' 허웅, 다음주 방송 어쩌나…'돌싱포맨' 측 "논의 중" [공식입장] 15 11:08 1,667
300083 기사/뉴스 아이브, 신곡 'SUMMER FESTA' MV 티저 공개..'역대급 청량 팡팡' 2 11:02 977
300082 기사/뉴스 [단독]'23명 사망' 아리셀 초호화 변호인단 꾸린다…김앤장 선임 45 10:57 5,649
300081 기사/뉴스 누구도 밟지 못했다…에스파, 적수없는 1위 18 10:42 2,323
300080 기사/뉴스 [단독] 고교생 천재 양민혁,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이적 눈앞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유력” 40 10:28 2,921
300079 기사/뉴스 지금 도쿄는 온세상이 뉴진스! 팝업 인산인해·신문 특별판..도쿄돔 일찌감치 '매진' 36 10: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