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대 구급대원, 장기 기증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 살려
1,404 9
2024.06.18 22:42
1,404 9
Mxlnnx
20년간 소방 구급대원으로 일하면서 직접 자기 손으로 5명을 살린 4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김소영(45)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구급대원으로 20년 근무했고, 장기를 기증해 다른 생명을 구하고 싶어 했던 김 씨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컸고, 화재와 구조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동료 소방 직원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논문도 쓰고 있었다.

김 씨는 구급대원으로 일하며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면 받을 수 있는 '하트 세이버'를 5개를 받은 우수한 구급대원이다.

또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활동을 해 전라남도의사회에서 표창장도 받았다.

가정에서 김 씨는 같은 소방관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뒀고,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였다.

김 씨의 남편 송한규 씨는 "소영아, 우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정신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살다 보니 너의 소중함을 몰랐어. 너무 미안하고, 네가 떠나니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 이제야 알겠어. 우리 애들은 너 부끄럽지 않게 잘 키울 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https://naver.me/FvE5o19c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54 06.28 25,2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27,91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70,4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55,0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08,2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0,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5,8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3,2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7 20.04.30 4,091,0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1,1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13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윤 대통령 '조작 가능성' 언급 사실이면 사죄해야" 1 21:59 113
300412 기사/뉴스 "후기 한 줄 써주세요" 알바라더니…3일 만에 1억 4천 뜯겼다 6 21:55 996
300411 기사/뉴스 "BTS 컴백만 기다립니다"…'IT기업' 하이브의 근황 보니 [김소연의 엔터비즈] 16 21:52 641
300410 기사/뉴스 아이돌 개인평판 6월 분석결과 1위 BTS 진, 2위 아이브 장원영, 3위 아스트로 차은우 6 21:52 321
300409 기사/뉴스 박명수, “개그의 비결은 ‘타고난 게 아니라 노력’... ‘2만 시간의 법칙’이 증명했다” 21:51 124
300408 기사/뉴스 GS25, 이른 무더위 맞춰 '간편 보양식' 신제품 6종 조기 출시 2 21:45 1,207
300407 기사/뉴스 은지원, 젝키 위해 7kg 감량→샤프 그 자체 “지금은 안 먹으면 힘들어”(살림남)[Oh!쎈 포인트] 3 21:43 1,519
300406 기사/뉴스 하천에서 튜브 타고 놀던 고교생 2명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 16 21:42 2,461
300405 기사/뉴스 "내 차 어디 가요?"...만취 포르쉐에 경차 탄 19세 2명 '참변' 23 21:39 2,291
300404 기사/뉴스 차량 침수하고 가로수 날아가고…장맛비 물폭탄 피해 속출 20:46 1,917
300403 기사/뉴스 ‘100m 태극기 게양대’ 논란에 서울시 “높이 낮출 수 있다” 53 19:58 2,845
300402 기사/뉴스 '광고 노쇼→AOMG 화해' 미노이, 본업으로 이미지 복귀 가능할까 [엑's 이슈] 8 19:51 1,701
300401 기사/뉴스 파리 올림픽 : 에어컨은 셀프입니다 ^^ 18 19:51 4,030
300400 기사/뉴스 이제훈·구교환 '탈주', 개봉 D-4 영화 예매율 1위 등극 5 19:50 1,039
300399 기사/뉴스 올려달라는 식대는 400원 30 19:30 4,833
300398 기사/뉴스 [단독]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유족, 한국 여행사 상대 손배소 승소… 사고 발생 5년 만 10 19:27 3,454
300397 기사/뉴스 손흥민 재계약해도 '연봉 대박' 힘들다니... 토트넘 한계인가, 팀 주급 1위인데 EPL 30위도 안 된다 11 19:18 2,340
300396 기사/뉴스 ‘동탄 화장실 성범죄 누명 사건’ 일파만파…‘경찰서장 파면 운동’ 1만명 돌파 7 19:04 1,761
300395 기사/뉴스 [단독]날개 표피 벗겨진 채 비행…국토부 “티웨이 전수조사” 50 18:58 4,655
300394 기사/뉴스 전국 대부분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9 18:49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