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도 안 통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해 극장 누적관객수 52만2366명을 동원한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가 18일부터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설계자'는 의뢰 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김홍파 김신록 이동휘 정은채 등 신선하면서도 다채로운 배우들의 조합, 짝눈 역의 이종석 특별출연까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예상 기대치는 꽤 높았지만 최종 흥행에는 실패했다.

 

특히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통했던 강동원은 가깝게는 '브로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에 앞서서는 '골든슬럼버' '인랑' 등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흥행면에서는 꾸준히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바, '설계자'는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한 필모가 됐다.

 

때문에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안방 관객들에게는 조금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지, 조금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설계자'는 IPTV(KT Genie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네이버 시리즈 on,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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