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원의들에 업무개시명령 발령…불법행위 엄정 대응"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2024.6.1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정부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개원의들에게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18일 오전 9시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전 파악된 휴진신고율은 약 4% 수준이지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것"이라며 "의료공백이 현실화될 경우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의사들에게 "집단행동은 그동안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헌신해 온 의사분들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비난과 원망을 전체 의료계로 향하게 할 뿐"이라며 "불법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부는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이 진정성 있게 대화에 임할테니 집단 행동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sssunhue@news1.kr
https://news.nate.com/view/20240618n05289?mid=n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