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수학대회서 직업고교생이 명문대생·AI 제쳐…"천부적 재능"
3,806 10
2024.06.18 01:26
3,806 10
OKulwq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최근 중국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한 직업고등학교 학생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출신과 나란히 결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 롄수이중등직업전문학교(中專)에 다니는 여학생 장핑(姜萍·17)은 지난 13일 정보기술(IT)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개최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결선 진출자 801명 중 12위)을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는 17개 국가·지역에서 온 총 801명으로 평균 연령은 22세였다. 결선 진출자 상위 30명 명단에서는 케임브리지대와 MIT, 베이징대, 칭화대 등 유명 대학 출신이 즐비해 장핑의 이름이 더 눈에 띄었다.

장핑은 중학교 시절에도 수학 실력이 출중했지만 고등학교 입시 점수가 좋지 않아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이런 장핑의 수학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사람은 교사 왕룬추다. 롄수이전문학교 입학 후 처음 치른 수학시험에서 장핑은 150점 만점에 130점을 넘게 받아 1등이 됐는데, 2등은 50∼60점에 그쳤다.

수학 전공자인 왕룬추는 장핑에게 대학 수준의 수학 과정 독학 이수를 추천해 공부를 이끌었다. 장핑은 이번 대회에서 125위의 왕룬추를 뛰어넘으며 '청출어람'했다.

결선 진출자인 싱가포르 고교 수학교사 옌쥔은 "예선 문제는 총점 120점, 결선 진출 점수선은 45점이었는데 45점도 결코 간단치 않다"며 "나는 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내내 수학을 공부했는데, 내가 가장 정점의 상태라 하더라도 (장핑이 받은) 93점에는 절대 이를 수 없다. 천부적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생략)


장핑은 "나는 이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곤 했다"며 "어쩌면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공하고 있는 패션 디자인이 '플랜 A'로, 수학이 '플랜 B'라고 했지만 '플랜 B'가 실행 가능하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51273?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7 06.21 78,3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20,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56,3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67,39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23,1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9,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5,1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1,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9,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43 기사/뉴스 국회서 "미친 여자 발언 기억하나" 묻자 의협회장 "표현의 자유" 2 22:39 131
300042 기사/뉴스 광주상인회 “인구 140만 명 도시에 복합쇼핑몰 3개?…입점 중단해야” 42 22:24 1,351
300041 기사/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세계 7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에" 14 22:17 1,497
300040 기사/뉴스 13점차 뒤집었던 롯데, 3점쯤이야! KIA에 6-4 역전승. '레이예스 동점타→나승엽 결승희플' 1만9755명 울렸다 [부산리뷰] 25 22:14 918
300039 기사/뉴스 두 딸 보면 눈물" 밀양 가해자 '결백' 주장…판결문 보니 '반전' 17 22:14 2,311
300038 기사/뉴스 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대증원 2000명, 내가 직접 결정했다" 5 22:13 549
300037 기사/뉴스 '술자리 논란' 일으킨 롯데 나균안 2군행…구단 자체 징계 착수 9 22:07 1,204
300036 기사/뉴스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 신원확인‥한국인 1명·외국인 10명 1 22:06 834
300035 기사/뉴스 화성 화재 "사무실도 없이 그때그때 파견만‥" '사실상 위장 도급' 시인 3 22:01 1,001
300034 기사/뉴스 “미성년자라도 사형해라”…8세 여아 살해한 10대 청소년 두고 中 ‘들썩’ 5 22:00 1,271
300033 기사/뉴스 '선업튀' 대본집, 솔♥선재 신혼 이야기 담았다 "추가 집필" 9 21:52 1,438
300032 기사/뉴스 광화문에 100m 게양대 초대형 태극기‥"애국심 강요하나" 31 21:51 1,560
300031 기사/뉴스 나름(?) 기대되는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 15 21:48 1,807
300030 기사/뉴스 조세호, 조남지대 노래방에서 6만 번 불렸다 "경이로운 숫자" ('유퀴즈') 21:45 511
300029 기사/뉴스 [TVis] 빌리 아일리시 “제니, 청음 인터뷰 영광…평소 연락” (‘유퀴즈’) 4 21:42 938
300028 기사/뉴스 하하, 박명수 재회에 볼 뽀뽀…"영원한 나의 스타" (할명수) 1 21:40 980
300027 기사/뉴스 박재범, 성인플랫폼 진출에 설왕설래..그는 왜 온리팬스를 시작했을까 [Oh!쎈 초점] 28 21:26 3,827
300026 기사/뉴스 고 구하라 금고도둑 CCTV ‘AI고화질본’ 확산 몽타주와 유사 335 21:06 64,519
300025 기사/뉴스 [단독] '경계선 지능' 첫 실태 조사…초등생 4.6%, 남아가 더 많아 22 20:39 2,754
300024 기사/뉴스 가부키초로 해외 연수간 지방의회 공무원들 46 20:36 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