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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당일 구청 직원들을 대통령 비판 전단지를 떼는 데 동원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최근 용산구청이 구청장이 뽑은 주민평가단을 통해 문제가 있어 보이는 정당현수막은 떼어낼 수 있게 하는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이걸 놓고 대통령 비판 현수막 등을 미리 검열하려는 게 아니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용산구청은 "평가단은 공정하게 뽑을 것"이라며 "이들의 활동에 구청장이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평가단을 구청장이 뽑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청장이 뽑은 주민평가단이 정당현수막 내용을 심사하겠다는 지자체는 용산구가 처음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김안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751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