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입대 앞둔 여진구 “열심히 준비 중…가고 싶은 부대 있다”[MK★인터뷰②]
3,762 5
2024.06.17 15:49
3,762 5
QLYbKX

배우 여진구가 군입대 계획을 밝혔다.

여진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인터뷰에서 “(군 입대) 계획은 아직이다. 구체적인 날짜까지는 확실하게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지금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최대한 좀 다양하게 작품도 또 하고 또 팬분들도 만나고 좋게 준비해서 (다녀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진구는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부대가 있다고. 그는 “그래서 좀 준비를 열심히 해보고 있다”라며 부대를 귀띔해달라는 말에 “지원을 해야 하는 부대다. 차차 자연스럽게 알려질 거고 아시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수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군대를 다녀온 후 더욱 성숙해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진구 역시 기대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이 말에 여진구는 “기대해도 될까요?”라며 웃었다.

그는 “당연히 다 갔다 오시는 건데 그렇게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다. 근데 오히려 저는 20살 때부터 솔직히 30대가 차라리 더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때가 한창 제가 저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던 때였다. 스스로를 스스로 많이 가두고 어떤 답답함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에 대해서도 그렇고 워낙 어렸을 때부터 그냥 재미있고 흥미롭게 그런 일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약간 놀이에 가까웠던 것 같다. 오히려 저에게는 약간 현장 학습 가는 기분이었고, 이렇게 현장에 와서 연기하다가 이제 많은 분들에게 또 응원을 받고 또 저를 바라봐주시면서 또 영화가 또 만들어지고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그때 당시만 해도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근데 이제 그런 세월이 1년, 2년 지나가고 나서 보니까 점점 뭔가 이제 연기가 너무 어렵고 무서웠다”라고 당시 감정을 전한 여진구는 “제가 또 잘해야 하고, 그러니까 이제 저도 예전과 다르게 그냥 즐기면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제가 분명하게 또 표현해내야 되는 감정들이 생기고 개인적인 욕심들이 들어가다 보니까 전과 같은 그런 현장과 그런 연기가 아니었다. 항상 뭔가 현장에 가는 게 제가 해야 하는 숙제들이 엄청 많이 쌓여 있는 공간에 가는 느낌이었고 그러다 보니까는 되게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여진구는 20대의 시간을 책임감, 부담감, 무게감 있게 무언가를 잘 해내야 한다는 게 오히려 부담으로 느꼈다. 때문에 ‘탈출구’처럼 느껴졌던 30대를 기대했고 바라보며 전진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제발 나에게 좀 큰 작용을 해주길 바랐던 게 좀 있었는데 근데 그런 또 근데 지금은 얼마 안 앞둔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저는 되게 제 생각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경험이 쌓은 것 같아서 그래서 오히려 편안하기도 하고 30대가 기다려진다.”


그는 “사실 20대 때 엄청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버티고 버티다 보니 어떻게 요령이 생기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이렇게 이번 ‘하이재킹’도 마찬가지지만 연기에 대한 어떤 저 스스로의 이런 스타일이나 어떤 나만의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확립이 되었고 여기에 또 더불어서 제가 앞으로 내 미래에, 내가 또 이렇게 한번, 내가 만약에 선배가 된다면, 이런 현장과 이런 모습까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치가 쌓일 줄은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라며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극중 여진구는 용대 역을 맡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0/000100592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3 09.23 62,0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1,6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4,3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67,2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02,2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1,9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2,7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6,5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9,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1,5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966 유머 한 캔에 11900원 하는 삼겹살 02:30 76
2510965 이슈 김풍이 알려주는 라면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 3 02:27 329
2510964 이슈 사무직 진짜 안 맞지만 일단 사무직 하는 사람들 3 02:26 454
2510963 이슈 아빠 어디가에 나온 직업병.jpg 02:25 455
2510962 유머 공부 잘하는 애 옆에 알짱거리면 안되는 이유 (ft. 최강록) 02:24 407
2510961 이슈 집사가 아침에 사료 보충 까먹고 나왔더니...twt 4 02:22 441
2510960 이슈 세계에서 제일 작은 가방 4 02:21 563
2510959 이슈 민희진 : 얼굴 이쁘다고 좋아해주는 횡재를 횡재로 알자 12 02:19 1,385
2510958 이슈 만두 역사부터 요리법까지! 여경래 셰프의 '생방송' 만두 요리 특강 1 02:17 233
2510957 이슈 켈리 클락슨 노래 실력 근황...twt 2 02:15 498
2510956 이슈 나인우 미담.jpg 02:14 430
2510955 이슈 한국 전통의 밥도둑.jpg 4 02:14 568
2510954 이슈 우뇌라면 "개" 가보이고 좌뇌라면 "기린"이 보입니다 jpg 52 02:12 1,732
2510953 이슈 눈을 처음 본 골댕이.... 02:12 236
2510952 이슈 주차하다가 만난 뽀시래기들 3 02:11 471
2510951 이슈 흑백요리사 최현석이 미역국 갈아버릴때 안성재 표정 ㅈㄴ웃김 7 02:11 1,267
2510950 유머 한국으로 시집왔던 레전드 일본 아이돌 6 02:07 1,440
2510949 이슈 영웅재중 전여친이 해준 이벤트 18 02:05 1,768
2510948 팁/유용/추천 라면·소시지가 뇌도 망가뜨린다? 12 02:03 921
2510947 팁/유용/추천 혈당 조절 고장난 12가지 신호 6 02:02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