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갖는 기존 SM 출신 그룹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세계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에스파를 기점으로 제작한 '광야' 중심의 세계관 'SMCU'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NCT까지 확장해 나갔다. 특히 이는 올해 3분기에 데뷔할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에게도 적용이 되는 콘셉트다.
하지만 라이즈는 이런 광야에서 부여된 공식 세계관 없이 데뷔했다. 대신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간다'라는 실질적인 의미를 담는 것에 주력했다. 그룹명 역시 '성장하다'의 뜻을 담은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의 의미를 가진 '리얼라이즈'(Realize)를 결합했다.
더불어 멀티 제작센터에서 이 전 총괄의 개입 없이 데뷔했다는 점도 기존 SM 출신 아이돌들과는 차이점을 가진다. 라이즈를 제작한 제작센터는 5센터로 강타, 슈퍼주니어, 엑소가 속해있으며 김형국, 이상민 총괄 디렉터가 이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이들은 SM 출신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멤버 전원이 예명이 아닌 본명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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