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추행 학교에 알리니…남친은 장학사 엄마 대동, 위원들은 "옥상 왜 가"
2,926 18
2024.06.17 11:24
2,926 18
https://naver.me/xTTHIue5


남자친구의 강제 추행을 거부한 여중생이 피해 사실을 학교 측에 알렸으나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졸업 후에야 열린 뒤늦은 학폭위원회에서는 2차 가해성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지난 14일 '고등학교 1학년생 김 모양이 중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4월 동급생 A군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군은 김 양의 첫 남자 친구였는데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이 일어난 것이었다.


-중략-


혼자 고민하던 김양은 학교의 한 선생님을 찾아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렸으나, 지난 1월 졸업식까지도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학교폭력예방법에는 신고받은 사람이 보호자와 학교장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신고받은 교사는 학교와 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가해자 부모에게만 알렸던 것이었다.

2월에는 'A군이 다른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했다'는 동급생들의 제보가 피해자와 해당 중학교에 들어왔다. 학교는 뒤늦게 조사에 나섰지만, A군이 휴대전화 공개를 거부하면서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

피해자 부모가 강하게 항의하면서 피해자와 A군이 모두 고등학생이 된 뒤에야 교육청에서 학교폭력위원회가 처음 열렸다. 하지만 당시 회의에선 2차 가해성 발언이 이어졌다.

인근 학교 교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요즘 학생들은 신체 터치는 동의하지 않나?" "옥상에서 뭘 요구할지 예측이 되는 데 따라간 이유가 무엇이냐?" "왜 진작 신고하지 않았느냐?" 등의 질문을 하며 피해자를 다그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5 06.21 71,4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5,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48,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7,9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4,3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1,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0,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8,3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297 이슈 [KBO] 삼성이 이기는게 당연하고 우승하는게 당연했던 시절 16:36 172
2443296 이슈 챌린지를 하는데 바닥이 점점 찢어짐.twt 1 16:34 420
2443295 기사/뉴스 장원영 비난한 '탈덕수용소' 수사팀 대검 우수사례 11 16:34 885
2443294 유머 오리 머리를 함부로 쓰다듬으면 안됨.tiktok 1 16:33 360
2443293 기사/뉴스 "두건 쓰고 남자인 척 태권도 훈련"…사우디 여성 첫 올림픽 출전 1 16:32 469
2443292 정보 어릴 때 애니 많이 봤던 덬들 반가워할 애니방 엔딩 총선 후보 곡들.jpg (총선 홍보 하고 싶은데 이렇게 무난하고 정직하게 제목 쓰면 다들 안 봐준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정직하게 쓰고 싶어서 쓰니까 그 시절 애니 본 덬들 구경해주면 감사하겠음...) 1 16:32 127
2443291 이슈 엔시티 위시 리쿠 X 료 x 사쿠야 with Lil Songbird 🩵🕊️x 3🩵 1 16:31 97
2443290 이슈 라이즈 팬들한테 반응 좋은 Boom Boom Bass 단체 챌린지 영상 12 16:28 612
2443289 유머 에버랜드 오구그레서 <레서판다 레아, 레시, 레몬이 여름나기> 13 16:27 752
2443288 유머 나 어제 친구들이랑 거의 새벽 다섯시까지 전화했는데 4 16:27 1,551
2443287 기사/뉴스 구성환의 단단한 행복관이 소환한 '나혼산'의 초심 7 16:27 672
2443286 이슈 CJ가 탐내다 짭까지 만든 빵집.twt (feat.천안의 성심당) 40 16:27 2,233
2443285 기사/뉴스 "5.5%? 기망일까, 기대일까"...첸백시 vs SM, 법원의 시간 6 16:25 448
2443284 이슈 롤에서 가녀림을 담당하고 있다는 여캐들.....jpg 14 16:24 1,352
2443283 이슈 카일리 미노그의 대표작이자 여전히 최애앨범으로 꼽는 사람들 많은 앨범 3 16:24 312
2443282 유머 일단 진상을 부려라, 그러면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만들어질 것이다 4 16:23 1,136
2443281 이슈 [위대한 가이드] 박명수가 진짜 엄청 맛있게 먹은 인도음식 4 16:22 1,096
2443280 이슈 엄마한테 뒤늦게 공모전 참여했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심상치 않은 연배의 댓글들이 왕창 달려있다. . .X 19 16:22 1,993
2443279 유머 부장님한테 꽃 선물 받은 직원 22 16:21 2,852
2443278 기사/뉴스 '수영 황제' 펠프스 "중국 도핑 문제, WADA를 신뢰할 수 없다" 3 16:2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