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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려원의 '사이다' 선택, '졸업' 최고 7.1%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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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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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졸업' 정려원이 한 걸음 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12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와 표상섭(김송일)을 통해 수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달은 서혜진(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뜨거운 호평 속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평균 6.0% 최고 7.1%, 전국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열띤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표상섭을 포함한 삼자대면에서 이준호와 서혜진은 2차전을 벌였다. 서혜진은 이준호가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쓰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준호는 자신과 학생들 모두에게 실례라며, 오히려 서혜진의 현실을 두고 "누가 자료 한번 들고 날라버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래성 아녜요?"라고 자극했다. 


그 말은 서혜진에게 있어 자신의 지난 시간을 무시하는 것처럼 들렸다. 격노로 "나 자극하고 모욕해서 대체 얻는 게 뭐야?"라고 따져 물은 서혜진. 그런데 이에 "백년해로?"라고 답하는 이준호의 발칙함은 표상섭까지도 때아닌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표상섭은 전국 1등을 만들겠다는 이준호의 포부를 듣고 흥미를 보였다. 강의 계획서까지 읽은 그는 "헛소리가 아니라 로망 같은데요. 자기 방식대로 애들 가르쳐보는 거, 모든 선생님들 꿈일 거예요"라며 이준호의 편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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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는 그 길로 서혜진과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내가 은퇴를 준비 중이거든"이라고 운을 띄운 그는 자기 심복이 구해다 주었다는 서혜진의 10년 치 강의 자료가 담긴 USB를 건넸다. 서혜진은 짐짓 놀라는 척했지만 우승희를 속일 수는 없었다. 그는 곧바로 "서혜진 팀장이 피, 땀, 눈물로 만든 이 자료를 가치 있게 쓸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라고 본심을 꺼냈다. 서혜진은 우승희가 자신을 데리고 대치체이스를 나가려 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 개설이 반려된 이준호의 수업을 두고 "데리고 갈지, 두고 갈지 결정하고 싶어서요"라며 다시 진행시켜달라 역제안을 했다.


이후, 서혜진은 우승희와 다시금 약속을 잡았다. 이번에는 서혜진이 몰래 부른 손님, 최형선까지도 함께였다. 서혜진은 그 자리에서 일전에 우승희가 준 USB를 내려놓으며 원하는 대로 하라고 선언했다. 거절의 이유를 묻는 우승희에게, "이제 이거 저한테 보물이 아니라서요"라고 미소로 답하는 서혜진의 모습은 스승으로 한 걸음 나아간 내면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https://naver.me/xUwnQJ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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