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야구장 여풍당당…‘1000만 관중’ 책임질게
2,354 19
2024.06.17 08:06
2,354 19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절반도 지나기 전에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5일 열린 5경기에 총 8만6295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345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선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엔 가장 빠른 페이스다.

 

관중 증가세는 매우 가파르다. 경기 당 평균 관중은 1만4626명(6월 16일 기준)으로 지난해(1만1250명)보다 30%나 증가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관중 기록은 지난 2017년의 840만688명이다. 이 추세라면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는 건 물론 역대 최초로 1000만 명 돌파도 시간문제다. 프로야구 흥행은 보통 4~5월에 정점을 찍고, 6월 이후 줄어든다. 혹서기와 장마철에 저점까지 내려갔다가 9~10월엔 가을야구를 앞둔 중상위권 팀의 경기에 관객이 몰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6월 이후에도 경기 당 1만6061명을 기록했다. 예년과 달리 6월 이후 오히려 관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생략

 

 

 

20~30대 젊은 팬과 여성 팬의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아저씨들의 오락’으로 치부됐던 프로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팬층이 바뀌었다.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가족 단위 관중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를 겪고 난 2022년 이후엔 여성 팬의 유입이 더욱 많아졌다. KIA 구단이 올 시즌 KIA 경기 입장권 구매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지난해보다 178%, 여성은 278% 증가했다. 신규 유입 팬들은 여성이 훨씬 많다는 의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요즘엔 여성 팬이 60%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도 그렇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 고관여 팬(관심 있는 리그의 지난 시즌 우승팀과 응원 구단의 선수를 모두 알고 있고 유니폼을 보유한 응답자)의 여성 비율은 63.8%로 남성(36.2%)의 두 배에 가까웠다.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팀 채성수 프로는 “20대 팬들의 열기가 높아졌다. 올해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8명 모집했는데 1100여 명이 신청했다. 여성의 비율도 높다”고 전했다. 프로야구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에도 딱 들어맞는다. 유튜브 프로야구 관련 영상 조회 수는 이미 월평균 1억뷰를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프로야구팬의 연령과 성별이 바뀌면서 응원 문화도 달라졌다. 좋아하는 스타를 응원하는 소품을 쓰거나 굿즈(관련 상품)를 구입하는 아이돌 문화가 프로야구에 자리 잡았다.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찾은 한화 팬 김소영(23)씨는 “학생 때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했는데, 지난해부터 문동주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실력도 팬 서비스도 국가대표급”이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25/00033671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2 06.21 70,6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5,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46,7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7,9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3,4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9,8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9,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8,3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216 이슈 엄마가 반려돌 사왔을때 흔한 남자아이돌 반응 15:13 93
2443215 정보 지우개로 지워지는 펜 활용법 1 15:13 47
2443214 이슈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X CHIC 매거진 화보 15:12 31
2443213 이슈 자컨으로 굶주릴 일은 절대 없을거 같은 남자아이돌 1 15:12 279
2443212 이슈 Y2K 테크노 전사 느낌나는 리사 솔로 컨셉 7 15:11 399
2443211 기사/뉴스 "수업 거부 의대생들, 강제 진급 가능성 있다" 신찬수 KAMC 이사장 "교육부는 유급∙휴학 전혀 생각 안 해…과거 수업 거부 동덕여대 진급 사례도 있어" 15:10 68
2443210 유머 설레는 선톡 2 15:10 237
2443209 이슈 NCT 127 #WalkDailyMagazine #해찬 INTERVIEW 127 15:09 71
2443208 이슈 나 언 밥 해동하다가 숯 제조함 8 15:09 417
2443207 유머 비가 와도 뚠빵 뚠빵 신이 난 푸 곰쥬 옹동이 🐼💛 6 15:08 617
2443206 유머 파리 올림픽 공식 응원곡 선정 기념 발매 소취하는 부석순 - 파이팅해야지(그대에게 remix ver.) 2 15:08 140
2443205 팁/유용/추천 에어프라이어 스프통닭 레시피 6 15:08 732
2443204 정보 JAEJOONG(재중), 자신의 사무소의 일본 법인・주식회사 iNKODE JAPAN을 설립! 아티스트명 표기 변경 알림 15:07 197
2443203 이슈 벌써 1년 반이 지난 월드컵 밈 1 15:07 433
2443202 이슈 내일 엠카 출연진 4 15:06 403
2443201 기사/뉴스 "아이의 손에 뺨이 맞아" 4년간 교사 괴롭혀서 죽음으로 몰아간 사건 무혐의 4 15:06 444
2443200 이슈 호주에 있는 145.6km 직진 도로 6 15:06 452
2443199 이슈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초기.CCTV 40 15:05 1,319
2443198 이슈 "강제 비키니, 벗방 했다" 트위치 최고 인기 여캠, 충격 착취 폭로하며 오열 24 15:03 3,310
2443197 이슈 내 결혼식날 '딱 한명만' 부를 수 있다면? 68 15:0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