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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총기 참사는 정부조작” 음모론자에···미 법원 “재산 팔아 2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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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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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원이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된 것이라고 허위 주장한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에게 2조원에 달하는 배상급 지급을 위해 개인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중략)




앞서 존스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참사가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을 하다 2022년 약 15억 달러(약 2조800억원)의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다.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서 20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 규제를 원했던 버락 오바마 당시 행정부와 언론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음모론을 퍼뜨려왔다. 이후 참사 유가족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과정에서 존스는 총기 난사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이후에도 계속 음모론을 주장했다.

배상금 판결 이후 존스는 배상금 지급을 피하고자 법원에 개인 파산 보호 절차를 신청했다. 그러나 배상금 액수와 인포워스 운영 문제 등을 두고 샌디훅 유족들과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하자 지난주 스스로 파산 보호 신청을 포기하고 자산 매각으로 전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이 존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존스의 자택을 제외한 자산 대부분은 매각돼 유족에 대한 손해배상에 쓰일 전망이다. 존스의 개인 자산은 약 900만 달러(약 125억원)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5gFPID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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