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500원 아메리카노'의 기적…영업이익률 40% 돌파한 커피회사
7,782 16
2024.06.15 23:45
7,782 16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 22년 대비 5.4%↓
가성비 앞세운 저가 커피는 21.3% 증가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른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실적과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은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부자재 비용 상승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용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제 커피 원두 가격도 4년 사이 최대 세 배 오르면서 식음료 가격 인상 흐름이 커피 전문점으로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특성에 따라 이용 패턴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커피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가의 프랜차이즈는 이용률 감소가 두드러지지만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커피 프랜차이즈는 2022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저가 커피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저가 커피로 본다.
 

 

 

실제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공격적인 매장 확장을 통해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3000호점을 돌파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대표적이다. 2015년 홍대점의 문을 열며 시작한 메가커피는 지난 5일 기준 점포 수를 3038호점까지 늘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684억원으로 1년 전(1748억원)보다 11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10억원에서 694억원으로 124.1% 늘었다.

 

메가커피 외에도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매출액이 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고,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46.8%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41.3%에 달했다. 2014년 1호점을 연 컴포즈커피는 지난 3월 10년 만에 2500호점을 돌파했다. 이밖에 더벤티를 운영하는 에스앤씨세인도 지난해 매출액 91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 74.0%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경우 매출은 매년 늘어 이마트의 알짜 자회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조929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올려 1년 전보다 매출 12.9%,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지만 3조원 돌파를 기대했던 것에 비춰 보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4.8%로 1년 전보다는 0.1%포인트 증가했지만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8.5%)과 2021년(10.0%)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도 지난해 매출액 143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7%, 5.4% 늘었지만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매출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커피빈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은 1580억원으로 전년(1535억원)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에 그쳐 1년 전(25억원)보다 뒷걸음쳤다. 다만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이 4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뛰었고, 영업이익도 261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지난해 취임한 문영주 대표의 특화 매장과 이색 메뉴 강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77/0005432188?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302 09.19 31,1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72,9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24,5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8,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98,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18,2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0 20.05.17 4,261,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4,1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13,6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81 기사/뉴스 전남 진도에 시간당 70mm 이상 집중호우, 침수 주의 2 14:50 360
309880 기사/뉴스 이게 바로 더윈드표 청춘美…첫사랑 감성 자극하는 비주얼 1 14:36 282
309879 기사/뉴스 “돈이 없어요” 20대 이하 신용카드 이용액 급감 21 14:33 1,488
309878 기사/뉴스 '베테랑2' 평점 처참한데…손익분기점 훌쩍·쌍천만 넘본다 [무비인사이드] 34 14:33 1,281
309877 기사/뉴스 류승완, '뉴승완'의 딜레마 (베테랑2) 7 14:25 663
309876 기사/뉴스 레드벨벳 조이, 새 둥지 찾을까…SM "재계약 논의 중" [공식입장] 8 14:16 1,602
309875 기사/뉴스 아리아나 그란데와 불륜…에단 슬레이터, 결국 아내와 이혼 34 14:05 4,372
309874 기사/뉴스 “손가락에 결혼반지 안보이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티아라 지연 51 13:47 7,887
309873 기사/뉴스 바티칸 정원에 한복 입은 성모 성화 모자이크상 최초 설치 19 13:38 3,659
309872 기사/뉴스 [단독] “NC 강인권 감독, 나가라는데 왜 안 나가!” 엔씨소프트 8월부터 ‘경질’ 압박했다 28 13:35 2,821
309871 기사/뉴스 10년간 딸 성폭행하고 "근친상간 허용해야" 주장 친부, 징역형 선고 18 13:33 979
309870 기사/뉴스 부천역 선로로 20대 남성 뛰어내려…열차 운행 지연 7 13:30 1,687
309869 기사/뉴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 탄생…국내 처음,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25 13:27 2,552
309868 기사/뉴스 홍명보 울산 응원, "클럽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세계에 보여줄 것"…대표팀에 대해서 "한국은 아시아 최고 팀, 세계적 경쟁력 가지고 있다" 4 13:22 455
309867 기사/뉴스 ‘대전 호우 주의보 발령’ 그라운드 상태 엉망, 한화-롯데 경기 정상 개최 불투명 2 13:21 857
309866 기사/뉴스 '마구' 같았던 슬라이더…'27승 32홀드' 베테랑 신정락, 롯데서 방출→선수단 정비 돌입 [공식발표] 13:19 520
309865 기사/뉴스 한국인 10명 중 4명 "일본에 좋은 인상"…조사 이래 최고치 46 13:16 1,194
309864 기사/뉴스 박명수 “놀아버릇하면 방송서 잊혀, 내 자리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多”(라디오쇼) 4 13:09 677
309863 기사/뉴스 박명수 “韓 대표 아이돌이 날 좋아해, 보이넥스트도어 고마웠다”(라디오쇼) 3 13:04 758
309862 기사/뉴스 [단독] 수강신청 대란 없도록… 서울대, 1000명 이상 듣는 첫 초대형 강의 12 13:01 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