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곱창 50인분 먹어볼게요"…먹방 보기만 했을 뿐인데 '나도' 살쪘다?
5,296 13
2024.06.15 23:39
5,296 13

유튜브 동영상의 홍수 속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먹방’이다. 인기 먹방 유튜버의 콘텐츠는 조회수가 적게는 수십 만, 많게는 수백 만 건에 이른다.

 

‘푸드 크리에이터’라는 먹방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도 있다. 하지만 먹방은 주인공인 유튜버나 그것을 보는 시청자 모두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남미 음식을 먹으며 리뷰하는 칼레하스 503(Callejas 503)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먹방 유튜버(에드가 란다베르데)가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일각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과거에는 구독자 약 264만명을 보유한 28살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급격한 체중 증가로 건강이 악화됐다. 그는 피자나 햄버거, 불닭볶음면 등 칼로리·지방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대량으로 먹는 ‘익스트림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먹방을 처음 시작할 때 68~72kg였던 그의 몸무게는 현재 154kg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결국 과도하게 찐 살로 호흡에 문제가 생기자 그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방송을 해야 했다.

 

먹방에 대해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 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복미 전남대 식품영양학부 교수팀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14시간 이상인 사람의 체중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먹방 시청 시간 7시간 이상인 남성과 14시간 이상인 여성의 평균 BMI는 과체중 상태였다.

 

또 주당 먹방 시청 기간이 긴 사람은 탄수화물 식품과 육류에 대한 기호도가 높은 반면 먹방 시청 시간이 짧은 사람은 채소나 과일을 선호한 게 특징이었다.

 

영국 리버풀대 애나 콧츠 박사팀의 연구에서도 몸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를 먹는 영상을 본 어린이들은 영상을 보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26%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이견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면 가급적 시청 시간을 줄이고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먹방과 비만은 적잖은 연관성을 지닌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353557?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70 06.17 39,9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91,2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4,6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8,3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49,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1,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1,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3,4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7,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78 기사/뉴스 정부 "북러 조약 규탄…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할 것" 27 20:17 588
299377 기사/뉴스 8월 2일 윤 대통령 잦은 통화‥"대통령 통화기록 공개해야" 5 20:03 884
299376 기사/뉴스 "지연된 정의는 정의 아냐"‥'논문 검증파' 숙대 총장 확정 5 19:58 547
299375 기사/뉴스 '공무원' 충주맨, 연예인급 인기...매니저 생겼다 ('전참시') 7 19:51 1,889
299374 기사/뉴스 군수 부인에게 명품백 상납”…충청남도, 서천군 청탁 의혹 감사 착수 19 19:51 720
299373 기사/뉴스 한국 남자들 결혼 힘든 이유…미혼男, 여성보다 20% 많다 55 19:45 2,339
299372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논문 '진상파악' 약속 문시연, 숙대 총장 선임 9 19:44 1,099
299371 기사/뉴스 살 빼려고 마신 ‘이 음료’, 알고 보니 여드름 주범이었다? 7 19:40 3,226
299370 기사/뉴스 교사는 과자도 안 되는데... '영부인 300만원 엿' 가능하다는 권익위? 8 19:37 1,081
299369 기사/뉴스 "저도 '페이커'님 좋아해서 '대상혁'이라고 외치고 왔어요" 13 19:32 2,216
299368 기사/뉴스 [단독] ‘셀린느' 잡은 갤러리아, 대전 1번지 명성 되찾기 분주 7 19:24 1,163
299367 기사/뉴스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오늘(20일) 끝으로 종영… “유튜브 채널과 계약 불발” 12 19:23 3,229
299366 기사/뉴스 크러쉬 건강 빨간불, 활동 중단 “허리디스크 악화로 수술 후 회복 전념” [공식입장 전문] 10 19:09 1,875
299365 기사/뉴스 [씨네21] 여유로운 어른이 된다는 것, <타로> 김진영(덱스)을 만나다 13 18:40 553
299364 기사/뉴스 [속보] 정부 "북러 포괄전략적동반자관계에 엄중한 우려·규탄" 17 18:31 675
299363 기사/뉴스 유해진, '밥이나 한잔해' 출연…방송 최다 이름 언급 소유자 1 18:18 955
299362 기사/뉴스 ‘영부인께 300만원 전통 엿 보내도 되나요?’ 묻자···권익위 “됩니다” 45 18:07 5,113
299361 기사/뉴스 리센느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 출연…현지 팬 만난다 2 18:06 301
299360 기사/뉴스 “제로 더위사냥 출격” 빙그레 ‘빙과王’ 탈환할까 [푸드360] 46 18:02 2,356
299359 기사/뉴스 '김수미 아들' 정명호 "결혼 전에도 전구 안 갈아…엄마가 집안일 다했다" 43 17:58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