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문화를 충분히 느끼며 배우려고 한다. 시라카와는 최근 홍대를 방문, 한국 MZ 세대의 삶을 흡수했다고. 그는 “아무래도 한국어를 모르다 보니까 혼자 택시 타는 것도 안 되고 해서…통역 직원이 많이 도와준다. 그래도 꿋꿋이 생활한다. 생필품 사러 가는 것, 식사하는 것 등은 혼자서도 잘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도쿠시마라고 시골에서 자랐다. 한국에서 돌아다니는 동네마다 전부 도시”라고 했다.
시라카와는 빡빡한 KBO리그 일정을 두고 “적응할 수밖에 없다. 5일에 한 번씩 등판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든데 내가 레벨업하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직전에 뛴 독립리그 구단에서도 장현진이라는 한국선수가 있었다. 그 친구가 등판 전후로 메시지를 준다. 다른 선수들도 응원 문자를 많이 보내준다. 한국의 더위에 상관없이 팀이 원하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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