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리 영화가 이례적으로 금요일에 개봉한다. 수요일에 한다고 아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헷갈리지 않게 알려주시길 바란다"
영화 '하이재킹'으로 컴백하는 하정우는 언론시사회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개봉일만큼이나 개봉 요일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재킹'은 근래 개봉하는 상업 영화에서 보기 드문 금요일 개봉(6월 21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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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의 금요일 개봉은 과감한 결정이다. 수, 목요일을 건너뛴 건 영화에 대한 제작진의 자신감이 깔려있다. 또한 영화 외적인 환경도 고려한 선택이다.
영화가 공개되는 첫날은 신작 효과를 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요일은 월요일이나 화요일보다는 많은 관객이 들긴 하지만 주말 관객을 상회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드는 날은 토요일이고 그다음이 일요일, 금요일 순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극장을 찾는 전체 관객 수가 줄면서 평일 평균 관객 수치는 더 떨어졌다.
극장 관계자는 "수, 목, 금에 드는 관객보다 금, 토, 일에 드는 관객 수가 훨씬 많다. 공개 시점을 주말로 잡아 보다 많은 관객 수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개봉 초반 입소문을 확산하려는 전략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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