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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이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드라마와 주연 배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다양한 영역의 연관 콘텐츠와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 깊숙하게 몰입한 골수 팬덤이 생기면서 류선재 역의 배우 변우석은 광고 마케팅 업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해 변우석과 협업했거나 그가 언급한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신드롬에 가까운 '선재 업고 튀어'의 파급력은 영화, 음악, 도서, 공연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변우석이 남자 주인공 함진우 역을 맡았던 영화 '소울메이트'는 '선재 업고 튀어'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3월 개봉 이후 1년2개월여만에 CGV와 씨네Q에서 연달아 다시 상영됐다.
7월22일 공식 발매 예정인 '선재 업고 튀어'의 무삭제 대본집 도서는 5월24일 예약 판매만으로 국내 최대규모 도서 쇼핑몰 온라인 교보문고의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1위, 예술/대중문화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중에서 밴드 이클립스가 부른 노래 '소나기'는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인기곡 순위 4위(6월10일 기준)에 이름을 올려 에스파, 뉴진스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영향력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그 힘을 보여줬다. 전 세계 19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일본의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6주차(5월23일 기준)에 130개국에서 시청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109개국에서는 6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을 대표하는 OTT 서비스 아이치이(iQIYI)에서는 전체 드라마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재 업고 튀어'의 성공은 잘 만들어진 콘텐츠 한 편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를 넘어 그와 인접한 산업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끼친 최신의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달 30일 '선재 업고 튀어'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명실상부한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면서 "이 타이틀을 훔치려 하는 한국 드라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콘텐츠 기업 A사의 한 관계자는 "'선재 업고 튀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큰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IP의 경제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면서 "K-POP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최근 여러 악재로 성장의 정체를 마주한 상황에서 작품이 다시 환기 시킨 드라마 한류의 분위기는 분명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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