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RE100 "한국 매우 실망스럽다. 세계시장 잃는 실수 될 것"
15,385 29
2024.06.11 06:49
15,385 29

https://tv.naver.com/v/53858752



정부는 2년마다 15년 치의 전력수급계획을 세워 발표하는데요.

지난달 나온 계획을 봤더니 2030년의 재생에너지 목표가 2년 전의 계획과 똑같은 수준, OECD 37개국 중 최저였습니다.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RE100 캠페인의 책임자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한국은 세계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2022년 기준으로 32.5GW입니다.

32.5기가와트의 3배는 97.5GW죠.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72GW보다 35% 이상 더 많습니다.

정부는 2038년까지 신형 원전 1기를 비롯해 무탄소 전원인 원전 4기를 더 짓기로 했습니다.

원전도 무탄소 전원인데 RE100이 재생에너지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헬렌 클락슨/클라이밋 그룹 (RE100 주관기관) 최고 책임자]
"한국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새 원전을 짓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2024년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14년간 그만큼의 탄소를 줄이지 않고 계속 배출하겠다는 거죠."

한국이 원전을 잘 활용하는 건 중요하지만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춰 잡은 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밀리는 실수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금 우리 제조 수출기업의 16.9%가 제품을 납품할 때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고 있고 그중 41.7%가 올해나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헬렌 클락슨/클라이밋 그룹 (RE100 주관기관) 최고 책임자]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를 급속히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방향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고, 각국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수출업체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100이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주도형 경제에 주는 조언은 명확하고 간결했습니다.

[헬렌 클락슨/클라이밋 그룹 (RE100 주관기관) 최고 책임자]
"미래에는 원자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만 다른 나라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현인아 


영상 취재 : 임지환 / 영상 편집 : 남은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39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294 09.27 19,8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02,8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68,0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8,0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28,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81,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2,5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7,2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9,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1823 이슈 케이콘 독일 izna(이즈나) 무대 22:15 8
2511822 이슈 서바이벌 서사충이 환장하는 포인트 나오는 것 같은 스테파 22:14 183
2511821 이슈 방금 위버스에 올라온 분위기 미친 피프티피프티 키나 사진.jpg 1 22:14 349
2511820 이슈 정지선 셰프의 아들내미 친구들 12명 식사대접 4 22:13 695
2511819 유머 패션쇼에 선 아가들 3 22:13 168
251181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22:13 103
2511817 이슈 [핑계고] 김고은 웃겨서 기절함.x 22:13 348
2511816 이슈 Dragon Pony (드래곤포니) EP 'POP UP' 라이브 퍼포먼스 22:10 39
2511815 유머 XX 냉장고로 요리해본 사람이라 재료가 무조건 우선임 2 22:10 758
2511814 이슈 이런 고양이가 실제로있다면 키운다 vs 안 키운다 26 22:10 779
2511813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소향 "Hello" 22:08 51
2511812 이슈 여행 가서 커플 잠옷 입고 가위바위보 하는 서인국X안재현 3 22:08 303
2511811 이슈 [KBO] 살떨리는 최종 5위 경우의 수 18 22:08 1,262
2511810 이슈 여인천하에서 신분 상승에 따라 점점 화려해지는 주인공의 옷차림.jpg 6 22:06 1,486
2511809 이슈 [핑계고] 대학시절 김고은 인기가 정말 많았다고 얘기하는 이상이 27 22:03 2,497
2511808 이슈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컴백 쇼케이스 비하인드 | BEHINDOOR 22:03 50
2511807 이슈 [나쁜엄마] 현실적으로 덬들은 자식이라면 라미란 캐릭터를 용서할 수 있는가? (추가) 6 22:03 607
2511806 이슈 주은(JUEUN)-1,2,3,4 M/V Making Film (Lyric Video) 22:03 54
2511805 이슈 투바투 연준 & 세븐틴 디노 <GGUM> 챌린지 11 22:02 427
2511804 이슈 [피식대학] 트렌드 촌캉스 2025 22:02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