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모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아버지 고임금 전문직일수록 많아
10,093 24
2024.06.11 02:33
10,093 24
PGxSpT

5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광훈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청년패널조사로 본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을 주제로 발표했다. 캥거루족은 만 25세 이상이면서 학교 졸업 후에도 부모에게 의존해 사는 세대를 뜻한다.


황 부연구위원은 2012~2020년간 청년 패널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최근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20대 중후반보다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캥거루족 비중은 추세적으로 증가했다. 2012년 25~34세의 캥거루족 비중은 62.8%를 기록했는데 2018년 68.0%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에는 66.0%로 소폭 낮아졌다. 남녀간 캥거루족의 비중의 크기는 남성(68~73%)이 여성(56~6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5~29세 연령대의 캥거루족 분포는 80% 내외로 30~34세 연령대(50% 내외)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0대 중후반에서는 캥거루족 비중이 감세 추세인 반면 30대 초중반에서는 증가 흐름을 보였다. 30~34세의 캥거루족 비중은 2012년 45.9%에서 2020년 53.1%로 8년새 7.2%포인트 증가했다. 25~29세이 캥거루족 비중은 같은 기간 81.8%에서 79.0%로 소폭 줄었다.

황 부연구위원은 고학력자인 4년제 대졸 학력층의 캥거루족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의 고학력 노동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당수의 고학력자들이 미취업상태를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이들 대부분 경제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아버지 직업이 서비스 직종 보다는 사무·전문직, 건설 및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층에서 캥거루족 진입 가능성이 높은 높았다. 그는 “전문직 등이 고임금 등 일자리의 질적 수준이 높은 직종으로 볼 수 있기 아버지 일자리의 질적 수준이 높을수록 미취업 자녀의 캥거루족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YCgVVyr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377 06.28 30,56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49,12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12,1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76,3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33,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4,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63,4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9,2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1,0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0,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567 이슈 똥꼬를 비누로 씻으면 안 좋은 이유 1 21:38 294
2446566 정보 네페 10원 4 21:37 315
2446565 이슈 6월의 도쿄 거리 아웃핏.jpg 4 21:36 577
2446564 이슈 어제 오늘 에스파 콘서트 카리나 프리뷰.jpg 2 21:36 366
2446563 이슈 [kbo] 운동하려고 태어난 걸로 핫게 갔던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6세 아들 근황 18 21:35 822
2446562 유머 (비위주의) 손맛 가득한 요리 4 21:35 373
2446561 이슈 무라카미 다카시랑 굿즈 콜라보한 블랙핑크 그의 작품이 맘에 들어서 모은다는 방탄 알엠 21 21:34 1,219
2446560 유머 바오패밀리 피규어와 오르골 21:34 405
2446559 정보 실시간 공연중 가사틀리고 놀라버린 원필과 데식멤들반응 8 21:32 757
2446558 이슈 1년전 오늘 공개한, NETFLIX 드라마 "셀러브리티" 12 21:31 432
2446557 이슈 경찰때문에 민간인도 바디캠 필수가 될듯 21 21:31 2,075
2446556 이슈 6월 30일 현재 K리그1, K리그2 순위.jpg 8 21:30 293
2446555 이슈 현재 남초에서 유퀴즈 영상 댓글 테러하고 있는 이유...jpg 74 21:30 6,126
2446554 이슈 넷플릭스 원피스 비비 역할로 썰 도는 배우 16 21:30 1,706
2446553 이슈 "조선인은 피가 더럽대"라고 한 상대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 없다? 7 21:30 1,226
2446552 유머 교통사고 레전드.jpg 10 21:30 815
2446551 이슈 무단횡단 사망 사고 0건으로 만든 경찰의 아이디어 1 21:29 510
2446550 이슈 "나 현금 없는데"…女 BJ, 고속도로서 '아찔한 후진' 18 21:28 1,216
2446549 팁/유용/추천 멍때리고 보기 좋은 공진단 말기 21:28 349
2446548 팁/유용/추천 머리숱이 많아야 가능한 머리묶기 1 21:27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