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그룹홀딩스(이하 아사히)는 아사히 맥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별 헤드쿼터(HQ) 산하에 주류와 음료, 식품 등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전사 매출액 기준 주류 60%, 음료 28%, 식품 10%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를 기반으로 일본 내 맥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세아니아는 시장환경 개선에 따라 물량회복 및 가동률 개선으로 전사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2월 호주의 맥주세 인상에 따라 아사히와 동종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졌고, 맥주 가격 경쟁 완화로 4월 매출액 성장률은 플러스로 전환했다.
오는 7월 호주의 소비세 인하에 따라 중산층 소비자들의 구매력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판매 증가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또한 지난해 4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판매량 성장률의 올해 1분기 상승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전사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아사히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M&A 움직임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아사히는 올해 1월 미국 맥주 및 음료 위탁제조 업체인 ‘옥토피 브루잉(OctopiBrewing)’을 인수했다. 기존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슈퍼드라이를 제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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