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돈이면 일본 가지"…세금도 밀렸다, 위기의 제주 골프장
6,149 28
2024.06.10 01:39
6,149 28
QONlNR

지난해 제주에서 실제 운영중인 등록 골프장 29곳 가운데 세금(지방세)을 내지 못한 골프장이 다섯 곳이다. 원인은 경영 악화라고 한다. 체납액은 지난해(2023년) 기준 약 50억원이다. 제주시 3곳 36억원, 서귀포시 2곳 14억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카드사 매출채권 압류 등 방식으로 일부 업체부터 체납액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020년 239만명이던 제주도 골프 관광객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289만명, 282만명으로 각각 50만명 내외가 늘며 정점을 찍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제주로 몰렸다. 하지만 엔데믹이 오자 다시 40만명 내외가 줄어 지난해엔 242만명이 됐다.  

2024년 현재 제주도 내 골프장 그린피는 주말에 최저 18만원에서 최고 30만원이며, 주 중에는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23만원이다. 반면 엔저 혜택을 받은 일본 규슈지역과 동남아골프장 등은 그린피 7~10만 원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제주 골프장에서 필수로 지불해야 하는 카트비와 캐디피 등을 고려하면 그 격차가 더 벌어진다. 



행정·업계 매달 모이지만 “동상이몽” 



이 때문에 4300여 명이 일하는 제주골프 업계는 비상이다. 또 제주공항과 중문 내국인면세점 매출이 20∼30% 감소하고, 음식점·숙박업소 등도 불황이다. 제주도와 지역 골프장 관계자 등은 지난 4월부터 매달 모여 ‘골프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제주도는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와 그늘집 비용 인하 등을 요구했다. 반면 업계는 물가상승(인건비·농약·비료 등)에 따른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자치단체가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 골프업계, 국내 여행사들과 함께 제주골프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골프 산업이 지역과 상생하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6558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292 06.27 12,1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65,6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00,5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99,9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3,5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4,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7,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8,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168 이슈 수족관이 문 닫은 시간,, 새벽에 둘이서 잘 노는 일본 해달 메이&키라 ㅋㅋㅋㅋ 10:14 59
2444167 기사/뉴스 "매우 의미있는 대화했다"..YG 양현석, 2NE1 멤버들과 어제(27일) 8년 만 회동[공식] 10:14 38
2444166 유머 이채연 삼킨 이채영 1 10:12 161
2444165 이슈 오늘자 걸그룹 캔디샵 뮤직뱅크 출근길.jpg 10:11 227
2444164 이슈 [디스패치단독] "그냥 20억 불러 버릴까?"…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입수 147 10:05 7,882
2444163 정보 다시 앱에서 감상 연령, 성별 비율 볼 수 있게된 멜론 5 10:03 791
2444162 정보 Kb pay 퀴즈정답 10 10:00 791
2444161 이슈 유퀴즈 출연 예정인듯한 양산시 공무원 진솔씨&팀장님 25 09:56 3,143
2444160 기사/뉴스 [단독]디올, 내달 1일부터 면세서 화장품 가격 인상…평균 3.2%↑ 7 09:55 531
2444159 유머 신이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기한 물질.jpg 25 09:55 3,600
2444158 이슈 90년대 인간압구정 시절 은지원, 장수원 패션 17 09:53 1,498
2444157 이슈 TWS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초동 4일차 종료 🥳🎉 16 09:46 1,491
2444156 이슈 (박)우진스 - Supernatural in Paris 14 09:46 592
2444155 기사/뉴스 숨진 41살 쿠팡 기사 “개처럼 뛰고 있어요”…밤샘 주63시간 노동 28 09:46 2,386
2444154 이슈 풋풋한 오늘자 솔로가수 규빈 뮤직뱅크 출근길.jpg 6 09:44 975
2444153 기사/뉴스 [반지하 수(水)난시대 上] 장마철 '물폭탄' 예고에도 침수 우려 여전 4 09:44 295
2444152 기사/뉴스 "동생 손흥민 믿고 춘천서 깝치고 다닌다"…손흥윤 목격담 '시끌' 79 09:44 10,010
2444151 이슈 Red Velvet 레드벨벳 [Cosmic] 초동 4일차 종료 8 09:41 1,463
2444150 기사/뉴스 이소무라 하야토 & 옥택연 주연 Netflix 시리즈「소울메이트」2025년 방영 목표로 제작 진행 중 1 09:39 442
2444149 이슈 tvN <감사합니다> 신하균 이정하 주연 1화 예고 8 09:3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