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0976?ntype=RANKING
이른바 ‘서울대 N번방’이라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법정에서 어깨를 덜덜 떨고 울먹이며 진술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 박준석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40)씨의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박씨는 재판 내내 피고인석에 앉아 어깨를 덜덜 떨며 울먹였다. 검찰이 공소사실 요지를 낭독하자 얼굴을 감싸 쥐고 괴로워하기도 했다. 박씨는 서울대 졸업생이다.
박씨 변호인은 딥페이크 합성물 게시·전송 혐의 관련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