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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호중 팬 “100억 기부했으니 정상참작” 주장…75억이 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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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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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일부 팬들이 ‘100억원 가까운 거대 금액을 기부했으니 정상참작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됐다. 하지만 기부액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75억원어치는 김호중의 앨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과 팬클럽 아리스가 기부한 내역을 정리한 자료 사진이 올라왔다.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게시물로, 제목은 ‘김호중과 아리스의 선한 영향력’이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작년 12월 21일까지 팬클럽 아리스는 약 97억원을 기부했다. 현금 기부 내역과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물품 기부를 합친 추정치였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8427장 기부다. 이를 75억원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추정했다. 앨범 한 장당 약 1만4190원의 가격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연도 시중가의 중간 가격이라고 한다. 팬카페는 이 앨범들을 685곳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부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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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KBS가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하자 이를 번복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청원인은 “그가 지금 현재 죄를 지었지만, 지금까지 아티스트로서 사회를 향해 선한 기부 나눔을 한 것에 대한 정상참작은 있어야 한다”며 “그가 먼저 가난한 이웃들을 향해 꾸준한 물질 기부와 재능 기부까지 해왔기에 아리스 팬들이 감동받아서 함께 선한 기부 나눔을 가능케 했다”고 적었다. 이어 “100억 가까운 거대 숫자의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누가 구할 것이냐”며 “이번 그의 실수가 대중의 관용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4일 오전 7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1500명 이상이 동의했다. 반면, 김호중을 퇴출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역시 2500명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KBS 측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 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기사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82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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