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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축이라니요? 반려닭입니다... 송파구 ‘꼬끼오’ 소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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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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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2동에 사는 이모(30)씨는 한 달 전부터 잠을 설치고 있다. 때 아닌 닭 울음소리 때문이다. 이씨는 “닭이 새벽부터 울어대는데, 심한 날은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울어대는 날도 있었다”고 했다. “닭이 한번 울기 시작하면 15초 간격으로 계속 울어댄다”며 “소음의 정도가 개 짖는 소리보다 커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했다.

본지가 주변을 살펴본 결과, 인근의 한 빌라 옥상에서 실제로 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빌라 옥상에는 비닐하우스 형태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비닐하우스의 4분의 3 가량을 회색 천으로 덮어둔 상태였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현장을 확인한 송파구는 “닭장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닭 4마리가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잇달아 호소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한다. 해당 지역은 가축사육제한구역에 해당해 가축을 사육하려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4마리의 닭을 이른바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다면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송파구도 “기르는 닭이 애완용이라 불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음에 대한 제재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행법상 닭 울음소리는 소음으로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음·진동관리법 제2조 1항에서는 소음을 “기계·기구·시설, 그 밖의 물체의 사용 또는 공동주택 등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장소에서 사람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소리”로 규정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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