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영업종료 후 공사 돌입
파르나스, 소유·운영은 그대로
1999년 개관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9월께 웨스틴서울파르나스로 재개장한다. 파르나스호텔은 리모델링 공사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나스호텔은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의 영업을 7월 1일부로 종료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호텔 브랜드는 IHG그룹의 인터컨티넨탈에서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웨스틴으로 바뀌지만, 호텔 소유·운영권은 파르나스호텔이 그대로 가진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서울 강남의 첫 웨스틴호텔로 재탄생한다. 강북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웨스틴조선서울이 있다. 뼈대만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것을 교체하는 만큼 파르나스호텔이 투입할 금액은 1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2020년 실시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의 리모델링 공사에도 1000억원 이상 들었다.
파르나스호텔이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의 브랜드 전환을 결정한 것은 호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파르나스호텔은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와 도보 15분 거리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도 운영 중이다. 비슷한 위치에 같은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기보다 서로 다른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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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9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