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상병 실종 뒤 임성근 “애들 언론 접촉 안 돼…트라우마 나중 문제”
5,085 13
2024.05.27 20:50
5,085 13
JvxpJu


‘채 상병 순직사건’ 피의자로 경찰 수사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당시 수중수색을 원했던 정황이 담긴 녹취가 드러났다. 수중수색은 채 상병 사망의 직접 원인으로 꼽힌다.

한겨레티브이(TV)는 26일 ‘고 채 상병 죽음의 공동정범’을 통해 채 상병이 숨진 지난해 7월19일 아침 6시20분께 해병대 1사단 산하의 7여단장 박아무개 대령과 포7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박 대령은 “사단장님이 (오늘) 너희 1개 중대 보신다고 하셨는데 몇 중대로 안내하면 되냐”라고 묻자 이 중령은 “그 물속에 좀 들어가 있는 거 보려면 간방교 일대로 가면 될 거 같다”라고 답변했다. 임 전 사단장과 박 전 여단장은 최근까지 수중수색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통화를 들어보면 임 전 사단장과 박 전 여단장, 이 전 대대장 모두 수중수색을 전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 전 대대장이 임 전 사단장 시찰 장소로 ‘수중수색’ 중인 중대를 추천한 것은 ‘적극적인 실종자 수색 지시’ 등 상부의 압박 때문으로 보인다. 해병대 간부 등의 진술을 보면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하루 전인 지난해 7월18일 저녁 8시께 화상 원격회의를 주관하며 “위에서 보는 것은 수색 정찰이 아니다”, “내려가서 수풀을 헤치고 바둑판식으로 찔러 보면서 찾아야 한다” 등의 질책과 압박을 했다고 한다.

특히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이 숨진 날 아침 해병대1사단 공보정훈실장이 카카오톡으로 해병대 활동상을 다룬 사진과 기사를 보내자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루어졌구나”(아침 7시4분)라고 답했는데, 첨부된 사진에는 해병대원들이 허벅지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 수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전 대대장 변호를 맡은 김경호 변호사는 “사단장과 7여단장은 경북청 수사 이후 하나같이 ‘수중수색’ 인식도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녹취로 또 한번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mkLjuT

이후 통화에서 임 전 사단장은 “(생존장병들) 지금 다 어디 있냐. 얘들 언론 이런 데 접촉이 되면 안되는데…하여튼 트라우마 이런 건 나중 문제고 애들 관리가 돼야 하거든”이라며 파장을 축소하는 데 급급하기도 했다.




https://youtu.be/16V3NnsfGZQ?si=E0HbVQhbnvPL3aN1


https://naver.me/5wAwjowE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267 00:07 5,8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81,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47,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47,7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81,4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9,9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64,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16,2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6,5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7,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9995 유머 대리님 판교사투리 잘 배워놓으세요~ 이 바닥 우습게 보면 대화도 못하거든요 10:48 42
2509994 이슈 [MV] NORAZO(노라조) - CIDER(사이다) (JP Ver.) 10:48 3
2509993 이슈 오늘자 강다니엘 뮤직뱅크 출근길 & 중간퇴근 10:44 253
2509992 기사/뉴스 "음주운전이지?"‥술 안 마셨는데 차량 막아선 청년들 6 10:44 649
2509991 이슈 김고은과 노상현의 미친케미 3 10:44 408
2509990 기사/뉴스 임영웅 예외없네, 차승원♥유해진 서라운드 잔소리 (삼시세끼) 2 10:44 259
2509989 이슈 GQ korea 10월호 사카구치 켄타로 b컷 2 10:43 243
2509988 이슈 아따맘마 커뮤니티 뒤집어진 팬아트 24 10:43 1,241
2509987 유머 작품명 : 8월 달 전기요금 4 10:43 649
2509986 기사/뉴스 ‘베테랑2’ 강혜정 대표 “황정민, 9년동안 배 안 나와 다행”[EN:인터뷰②] 2 10:42 282
2509985 기사/뉴스 [와글와글 플러스] 폭우 속 등장한 '번개맨'의 정체는? 1 10:38 135
2509984 이슈 사브리나카펜터 언니랑 결혼하고싶은 뉴진스 팜하니 9 10:36 1,147
2509983 이슈 [선공개] 민박집 사장님이 제니로 보입니다😳 들통나버린 월클의 존재감?! 〈My name is 가브리엘〉 10:35 911
2509982 기사/뉴스 한밤 대로변 여고생 흉기 피습‥얼굴도 모르는 30대 남성이 범인 10 10:35 787
2509981 이슈 심형래 영화 디워 레전드 국뽕 리뷰..txt 3 10:34 664
2509980 유머 선배님은 인종차별을 느끼신 적 있으셨나요? 5 10:33 1,741
2509979 기사/뉴스 음원 강자들 뭉쳤다…양다일·범진, 11월 9일 옴니버스 공연 개최 2 10:33 81
2509978 이슈 3piece(쓰리피스) 2nd Digital Single [피어올라] Concept Photo 1 10:33 58
2509977 유머 강아지랑 올리브영 왔는데 계산할때 잠깐 얹어둠 14 10:32 3,314
2509976 기사/뉴스 하루 20시간 강제 노동에 감금까지...지적장애 악용한 소개업자 검거 10:32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