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오적 중 하나인 박제순
그리고 그의 손자 박승유
할아버지는 을사오적이요, 아버지는 친일파 박부양
집안 환경에 따라 스무살 일본군으로 입대하였으나, 곧 탈영하고 광복군으로 들어가 선전 방송과 무수한 무장투쟁을 전개함
할아버지, 아버지의 대역죄를 평생 속죄하며 살았으며 할아버지는 왜 자결하지 않았냐고 늘 수치스러워함
독립운동을 해온 사실을 숨기며 조용히 살아오다 1990년 타계
할아버지와 달리 현충원에 묻힘
그리고 여기 대표 매국노 이완용과 그의 증손자 이윤형이 있음
1) 캐나다에 거주하던 이완용의 증손자인 이윤형은 토지 브로커들의 말을 듣고, 국내로 들어와 1992년부터 상속 토지 반환 소송을 걸었음.
2)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이윤형은 '소송을 취하하거나 승소하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3) 그러나 거주지를 이리저리 옮기며 재판은 궐석으로 진행되었음.
4) 결국 최소 6건 이상의 소송들에서 승소하여 100억 원 가량의 토지를 되찾았음.
5) 당연히 국가에 헌납은 없었고, 반환받은 토지를 현금화해서 다시 캐나다로 건너감. (2002년 사망함.)
※ 현재도 이완용이 소유했던 부동산의 환수율은 0.05%에 불과함.
똑같은 매국노의 후손이지만 삶이 이리도 다르다는 게 참 많은 걸 시사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