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강형욱 해명에 수의사들 반발? 이유는
6,373 30
2024.05.27 20:06
6,373 30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강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와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오 방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강 대표는 “레오가 숨쉴 때마다 소변이 조금씩 나오고 조금 움직여도 대변이 그냥 나올 정도로 치료할 수 없었고, 나이도 많았다”며 “회사에서 돌보기로 하고 아침마다 물로 닦아줬는데, 일어서질 못하니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하다 날짜를 정해 수의사에게 부탁했다”고 안락사 경위를 설명했다.

안락사를 담당한 수의사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5개월 전 강 대표는 “레오 움직임이 안 좋아지는데, 몸도 아픈지 상태가 안 좋다. 안락사한다면 절차가 있느냐”고 물었다.

수의사 A씨는 “전신마취가 깊이 들어간 것 확인하고 전문 안락사 약물인 T61을 투약한다”고 답변했다.

같은 해 11월3일 안락사 당일 오후 6시 50분쯤 강 대표 아내 수잔 엘더 이사가 “1층에 계시죠? 제가 내려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2시간여 뒤 A씨의 “잘 귀가했다. 레오 잘 보내주시고 좋은 추억만 남기시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두 메시지가 오간 사이 레오의 안락사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 대표는 “보듬오남캠퍼스 2층 사무실에서 레오 안락사를 했고, 직원들도 레오와 마지막 인사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강 대표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수의사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수의사)은 수의사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가지고 나와 ‘출장 안락사’를 시행한 과정에 약물 반출과 사용을 식약처에 제대로 보고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오가 치료 반응이 없어 고통을 줄일 수 없는 중병을 앓고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중앙일보에 “동물병원에서도 마약류는 이중 금고에 보관해야 하고, 반입 사용시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해야 한다”며 “진료도 수의사법 상 원칙적으로 동물병원 안에서 해야 하는데, 위험하고 엄격한 진료에 해당하는 안락사를 레오가 있는 곳에 가서 했다면, ‘출장 안락사 가능’이라는 광고를 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종로의 한 동물병원 수의사도 “외부 안락사는 엄연히 불법으로 안다”고 중앙일보에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도 2020년 9월 제정한 동물병원 방문 진료(왕진)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원칙적으로 동물의 진료는 동물병원 내에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출장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의사의 안락사 과정에 마약류 취급 위반 소지가 발견될 경우 경고나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만 “수의사가 관리 범위 안에서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반출해선 안 된다는 조항은 없다”며 “취급 과정에 보고를 누락했거나 허위 작성했다면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해명을 듣기 위해 강 대표에게 수차례 전화 연결과 문자 답변을 요구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097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81 06.21 62,24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97,0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22,3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6,4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98,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1,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1,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6,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5,0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775 유머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순수 분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01:06 28
2442774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츠지 아야노 '風になる' 01:05 2
2442773 이슈 어른이 되면 화장대에.twt 1 01:04 236
2442772 이슈 2022년 일본 브랜드와 디즈니가 콜라보해서 낸 웨딩드레스.jpg 2 01:04 219
2442771 유머 옆자리 승객이 도나스를 떨군것같다 6 01:03 550
2442770 이슈 보아픽이었던걸로 밝혀진 일본 20주년 타이틀곡 The Greatest 3 01:02 120
2442769 이슈 [속보] 김여정 "또 삐라·확성기 도발 병행하면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5 01:01 297
2442768 이슈 여성 보컬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온파이어> 최종 데뷔 멤버 11 00:57 1,034
2442767 이슈 너무 예뻐서 팬아저 해버렸다..jpgif 8 00:56 1,165
2442766 이슈 김재중 "쓴맛·단맛 다 있었던 20년, 동방신기와 연락은…" [인터뷰] 7 00:56 816
244276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Come On A My House' 00:56 33
2442764 이슈 내 최애로 보는 오타쿠가 굿즈 삿을때 나오는 행복한 모습 1 00:55 228
2442763 이슈 오피셜로 최고의 막내 인정받은 남돌 막내 3 00:54 867
2442762 이슈 나영석 PD가 내 인생은 끝났구나 느꼈을거 같은 순간 17 00:54 2,443
2442761 이슈 혼자 길다니면 유독 짜증나는 투탑 23 00:53 2,011
2442760 이슈 스위트홈 차현수 날개 근황.jpgif 5 00:53 789
2442759 이슈 2030 세대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 4 00:52 1,299
2442758 이슈 한화 아기 치어리더 인터뷰 영상.ytb 3 00:51 350
2442757 이슈 JTBC 보컬그룹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 최종 탑5 확정🔥🎉 6 00:51 558
2442756 이슈 인심이 후한 연세대학교 6 00:50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