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감방 동료 "보복하려 탈옥 계획해" 증언
5,956 55
2024.05.27 19:17
5,956 55
27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진재)는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지난해 초 이씨와 같은 구치소 수감실에 있던 유튜버 A씨와 재소자 B씨가 출석했다.

화상으로 증인 신문에 나선 A씨는 "외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돌아오니 이씨가 병원의 구조와 바리게이트 위치, 응급실 출입 방법 등을 세세하게 물어봤다"며 "이후 출소하면 병원에 열쇠가 꼽힌 오토바이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이를 타고 피해자를 찾아가 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피해자가 이사를 한다면 심부름센터를 고용해 찾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이씨는 자신이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언론플레이를 당한 피해자'라고 말하며 살인미수가 아닌 단순 중상해 사건으로 만들 수 있게 유튜브 방송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밖에도 이씨는 민사 소송을 통해 피해자의 집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알고 있었고 재소자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A씨는 "이씨의 수첩에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1심을 선고한 판사와 검사, 전 여자친구 등 보복대상이 적혀 있었고 이를 찢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B씨도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 수감자들이 유튜브 수익을 위해 입을 맞추고 거짓된 진술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보복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자 A씨는 "유튜브 구독자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는 형량을 줄이려는 이씨가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구치소 내에서 있었던 일을 유튜브 방송에서 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는 취재진과 만나 "검사와 판사의 이름까지 종이에 적어놨다는 건 나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국민을 향한 보복"이라며 "구치소 동료들에게 허세로 자신을 보복하겠다고 말한 줄 알았는데 구체적으로 오토바이까지 준비해달라고 했다는 것에 놀랍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3379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213 00:07 4,5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79,9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43,4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47,7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80,7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8,4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62,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14,9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6,5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7,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604 기사/뉴스 “드라마 주인공과 비교해서 화났다”…친할머니 살해한 20대 손주 9 07:30 2,802
309603 기사/뉴스 [단독] SKT 3억 위로금 퇴직… SK온 사상 첫 희망퇴직 11 07:06 3,129
309602 기사/뉴스 16세 의붓딸 강간男 감형 이유 “고용창출 사회 기여” 25 06:25 2,087
309601 기사/뉴스 '보통의가족' 허진호 감독 "장동건 캐스팅 이유? 선한 이미지 딱 맞아" 16 05:24 2,104
309600 기사/뉴스 일산 창고 공사 현장 불 '대응 1단계'‥3시간째 진화 중 (+현재 서울지역에 나는 화학물질 냄새 이거인듯) 23 03:39 3,738
309599 기사/뉴스 버스 앞면에 "신고해달라"…추격 끝 타이어 터뜨려 잡았다 00:50 1,953
309598 기사/뉴스 성수동, 英잡지 '타임아웃' 선정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9 00:44 2,541
30959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이영숙 "'한식대첩2′ 우승후 가게문 닫아..사람 몰리니 겁났다" 9 00:24 5,492
309596 기사/뉴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1인 2역 소화? 대본 받고 막막하기도…" 5 09.26 741
309595 기사/뉴스 [신간]'나치' '일본 731부대'…세계사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2 09.26 1,059
309594 기사/뉴스 K-로코 해외서도 통한다…‘손보싫’→‘엄친아’가 거둔 글로벌 성과 09.26 877
309593 기사/뉴스 "김 아닌 용변이었다, 교사가 애들에 청소시켜" 인천 유치원 반박 38 09.26 4,364
309592 기사/뉴스 [Y터뷰] 장동건 "고소영 공백기 아쉬워…본인도 작품 목마름 있어" 14 09.26 2,089
309591 기사/뉴스 몸통 절단된채 왕관쓰고 꿈틀대는 랍스터 요리 "기괴" vs "신기" 7 09.26 1,254
309590 기사/뉴스 '경성크리처' 시즌2 박서준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액션 담겼다” 3 09.26 363
309589 기사/뉴스 [데스크시각] 야구의 흥행, 영화의 몰락 3 09.26 1,163
309588 기사/뉴스 영화산업 허리 '중예산 작품' 해마다 10편 골라 120억 투입 6 09.26 654
309587 기사/뉴스 '배추 김치' 마트서 품절…판매 일시 중단 12 09.26 3,664
309586 기사/뉴스 차서원에게 사진 배우던 전현무...돌연 "믿음, 존경심 사라져"(나 혼자 산다) 1 09.26 1,649
309585 기사/뉴스 이윤지, 故박지선 떠난 후 '환시' 증상까지.. "펑펑 울었다" [Oh!쎈 포인트] 25 09.26 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