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중이 형! 경찰 그렇게 개X밥 아니야" 익명 경찰관의 일침
2,394 9
2024.05.27 13:59
2,394 9

olwfii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 사건과 관련, ‘스스로 일을 키웠다’는 취지로 지적한 경찰의 글이 온라인상 화제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중이형! 경찰 그렇게 X밥 아니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같은 제목의 글이 담겼다. 원글을 작성한 A씨는 블라인드상 경찰청 직원으로 인증됐으며, 현재 원글은 삭제됐다.

A씨는 “상대측에 합의금 건네고 음주는 음주대로 처벌 받았으면 끝났을 일을 형 눈에 수사기관이 얼마나 개X밥으로 보였으면 구라(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에 구라를 쳤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시간 지나서 음주 측정해서 수치 안 나와도 술 먹은 곳 CCTV 까고, (만약) 영상이 없어도 동석한 사람들을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하면 10에 9.9는 알아서 다 분다”며 “돈 많이 써서 고용한 변호사가 옆에서 알려줬을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경찰, 검찰을 너무 X밥으로 본 것 같다”며 “일개 경찰서 수사팀이 하루 이틀 만에 증거 확보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청구까지 했다는 것은 모든 수사관이 매달렸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매우 화났단 얘기”라고 했다.

A씨는 “실제 우리(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응원한다는 글까지 올라왔고 담당 수사관들 응원한다는 댓글도 달렸다”며 “살인, 강간 등 더 극악한 범죄자들 상대하고 수사하는 전국 경찰관들이 다른 수사관들 응원하는 글은 형(김호중) 덕분에 처음 봤다”고 했다.

특히 A씨는 “단순 음주사고로 끝날 일을 이렇게 만든 건 소속사도, 팬클럽도 아닌 형 스스로인 건 알지? 경찰 뿐만 아니라 검찰도 화난 것 같더라”며 “아무튼 구속 축하한다. 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얘기”라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세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수십쪽짜리 의견서를 준비하는 등 재판부에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사는 당시 김호중에게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고 질책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5/27/SLSKEURRLJFGPBMQ2LIWRBGQXY/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79 06.21 60,8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97,0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18,5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5,2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96,0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1,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1,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6,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2,4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663 이슈 오늘 행사 끝나고 또 데이트하는 송혜교 수지(송혜교 인스스) 23:23 67
2442662 이슈 드라마 <졸업>에서 CG인지 몰랐던 장면 2 23:22 571
2442661 이슈 밀양의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자로 오해를 받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jpg 9 23:22 606
2442660 이슈 통일부가 공개한 북한 오물풍선 내용물 6 23:22 538
2442659 이슈 희귀병 아내를 버리고 집 나간 남편.jpg 23:21 625
2442658 이슈 [KBO] 이시각 웃고있는 한곳 7 23:21 1,131
2442657 이슈 각자 스타일 나타나는 레드벨벳이 직접 코디한 옷 23:21 363
2442656 이슈 [KBO] 롯데 vs 기아 연장 11회 돌입 30 23:19 1,319
2442655 이슈 인생에 대해 보여준다는 인생조언.jpg 11 23:19 811
2442654 유머 던파 모바일 매출액 근황 7 23:18 557
2442653 이슈 이영지 small girl 해석에 등판한 크리스토퍼 6 23:18 1,468
2442652 유머 '우리 아들과 헤어져줘요' 8 23:16 1,069
2442651 이슈 예쁘다 vs 쎄하다로 갈리는 롤 여캐.jpg 35 23:15 1,591
2442650 정보 [KBO] 자이언츠 vs 타이거즈 29 23:15 2,323
2442649 이슈 요즘 화요일 밤 11시마다 눈치싸움중인 웹툰 5 23:14 1,162
2442648 이슈 13년 전 어제 발매된_ "내가 제일 잘 나가(I AM THE BEST)" 1 23:14 87
2442647 이슈 워터밤 때문에 몸관리 하고 있다는 샤오쥔 근황 7 23:10 2,917
2442646 이슈 작정하고 컴백하는 것 같은 스테이씨 하라메 23:09 420
2442645 이슈 개성 공단에서 일하던 북한사람들이 만들어 냈다는 초코파이 탕 12 23:09 3,341
2442644 유머 덬들이 이틀 동안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26 23:09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