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중이 형! 경찰 그렇게 개X밥 아니야" 익명 경찰관의 일침
4,942 9
2024.05.27 13:59
4,942 9

olwfii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 사건과 관련, ‘스스로 일을 키웠다’는 취지로 지적한 경찰의 글이 온라인상 화제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중이형! 경찰 그렇게 X밥 아니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같은 제목의 글이 담겼다. 원글을 작성한 A씨는 블라인드상 경찰청 직원으로 인증됐으며, 현재 원글은 삭제됐다.

A씨는 “상대측에 합의금 건네고 음주는 음주대로 처벌 받았으면 끝났을 일을 형 눈에 수사기관이 얼마나 개X밥으로 보였으면 구라(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에 구라를 쳤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시간 지나서 음주 측정해서 수치 안 나와도 술 먹은 곳 CCTV 까고, (만약) 영상이 없어도 동석한 사람들을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하면 10에 9.9는 알아서 다 분다”며 “돈 많이 써서 고용한 변호사가 옆에서 알려줬을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경찰, 검찰을 너무 X밥으로 본 것 같다”며 “일개 경찰서 수사팀이 하루 이틀 만에 증거 확보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청구까지 했다는 것은 모든 수사관이 매달렸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매우 화났단 얘기”라고 했다.

A씨는 “실제 우리(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응원한다는 글까지 올라왔고 담당 수사관들 응원한다는 댓글도 달렸다”며 “살인, 강간 등 더 극악한 범죄자들 상대하고 수사하는 전국 경찰관들이 다른 수사관들 응원하는 글은 형(김호중) 덕분에 처음 봤다”고 했다.

특히 A씨는 “단순 음주사고로 끝날 일을 이렇게 만든 건 소속사도, 팬클럽도 아닌 형 스스로인 건 알지? 경찰 뿐만 아니라 검찰도 화난 것 같더라”며 “아무튼 구속 축하한다. 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는 얘기”라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세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수십쪽짜리 의견서를 준비하는 등 재판부에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사는 당시 김호중에게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고 질책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5/27/SLSKEURRLJFGPBMQ2LIWRBGQXY/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253 00:06 9,6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87,7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2,0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59,2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91,1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1,3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69,0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3,1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28,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0,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502 이슈 차오루 & 예지, 피에스타를 부활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앵벌이 뛰고 온 "대협" 19:37 5
2510501 이슈 2007년에 우리나라 유명 사진작가 3명이 오로지 디카로만 찍은 보아 사진 .JPG 8 19:34 586
2510500 유머 재주는 후이🐼가 부리고.. (쌔비지걸 루이바오🐼) 3 19:33 466
2510499 기사/뉴스 천수정 "동료 개그우먼들 집단 따돌림에 때려치웠다" 은퇴 이유 고백 6 19:32 1,053
2510498 유머 심각한 장면인데 한국인만 웃김.jpg 15 19:32 1,240
2510497 이슈 [KBO] 롯데 자이언츠 25 신인 전원 계약 완료 & 계약금 4 19:32 489
2510496 이슈 MEOVV(미야오) SBS 인기가요 케이팝 매거진 19:30 114
2510495 팁/유용/추천 대체로 모든 책에서, 일일이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철학자며 시인, 웅변가들이 한결같이, 여성은 악에 치우치기 쉬우며 온갖 악덕으로 가득 차 있다는 유사한 결론에 이르고 있었다. 내 머릿속에는 마치 샘이라도 솟아나듯이 그 문제를 논한 수많은 저자들의 이름이 차례로 떠올랐고, 나는 하느님께서 여자를 창조하심으로써 분명 그릇된 일을 하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8 19:28 891
2510494 이슈 EP.32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예고 사카구치 켄타로 22 19:27 1,605
2510493 이슈 파친코 선자와 한수 2 19:26 915
2510492 유머 원덬기준 강아지 웃긴 영상중 제일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영상 15 19:24 1,127
2510491 유머 이제 슬슬 등장해볼까... 7 19:23 852
2510490 이슈 <나의 해리에게> 3화 선공개 2 19:23 352
2510489 이슈 로저비비에 쇼에 참석한 있지 예지 14 19:22 1,330
2510488 이슈 하이브, 차환 리스크 사실상 제로화 33 19:22 1,900
2510487 이슈 <조커2>, <대도시의 사랑법> 씨네21 별점평 4 19:21 954
2510486 기사/뉴스 '병역기피' 유승준, 한국行 또 좌절…대법원 승소도 무용지물 [종합] 23 19:20 1,019
2510485 이슈 차쥐뿔 나오는 듯한 사카구치 켄타로 12 19:20 1,746
2510484 유머 유병재 실시간으로 흑백요리사 찍는 중 8 19:19 2,631
2510483 기사/뉴스 금값 또 사상 최고…투자은행들 “내년까지 오른다” 19:17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