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아 노조도 정년연장‧주 4.5일제 요구…수도권 '자녀 기숙사' 까지
1,471 22
2024.05.27 09:42
1,471 22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등 현대차 노조와 동일 조건
수도권 대학 진학 자녀 위한 기숙사 건립 등 별도 요구안에 포함
27일부터 임시대의원대회 진행해 요구안 최종 확정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기아 노동조합(금속노조 기아차지부)이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및 주 4.5일 근무제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요구안 초안으로 마련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사측에 내놓은 요구안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다.

 

27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기본급 15만9800원(6.36%,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올해 교섭 요구안에 담았다. 기본급 인상액은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현대차, 한국GM, HD현대중공업 등 다른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들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은 매년 기아 노조 요구안에 담기는 내용이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국민연금 수령 연한까지 정년연장 및 이와 연계된 임금 피크제 폐지, 베테랑(퇴직자 단기계약직 재고용) 폐지 ▲주 4.5일 근무제 도입(금요일 4시간 근무) ▲중식시간 유급화 ▲신규인원 충원(정년퇴직 인원 정규직 충원) ▲수소차,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친환경차 핵심부품‧전장부품 국내공장 전개 ▲각종 수당 인상 등이 담겼다.

 

기아 노조는 이밖에도 사계절 휴양소(연수원)를 건립해 조합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근무자 자녀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거나 인턴으로 취업할 경우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인근에 자녀 기숙사를 건립해달라는 등 복리후생도 획기적으로 높이라는 내용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기아 노조는 이날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검토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도 큰 폭의 임금 인상과 거액의 성과금 지급이 예상되지만, 노조의 눈높이도 한껏 높아진 상태라 접점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33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2 06.21 49,1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1,7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0,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7,2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74,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7,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6,5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2,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8,3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687 기사/뉴스 환자들은 죽을 맛인데…“병원 하나 무너져야” 의대생 학부모 카페 글 논란 09:03 157
299686 기사/뉴스 원헌드레드 측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허위 사실·루머 유포 강력 대응"[전문] 1 09:03 293
299685 기사/뉴스 4성급 호텔도 파리 날린다…가장 살기 좋다던 도시의 굴욕 [이슈+] 09:00 735
299684 기사/뉴스 리튬 탄 연기도 치명적…“근처 있었다면 옷도 버려라” 08:56 678
299683 기사/뉴스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3 08:50 1,132
299682 기사/뉴스 '모니터 설치' 카공족 '눈살'… "콘센트 1시간에 1980원 내라" 16 08:48 1,875
299681 기사/뉴스 엔비디아 6%급락에 나스닥 1% 뚝…월가 “건강한 조정” [월가월부] 12 08:47 893
299680 기사/뉴스 5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5만원…성동구 '월셋값' 강남도 제쳤다 2 08:45 464
299679 기사/뉴스 영화 ‘베란다’ 전소민·지승현·하수호 캐스팅, 크랭크인 2 08:45 560
299678 기사/뉴스 차 바꾸면 어떤 걸로?.. 10명 중 6명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 9 08:44 455
299677 기사/뉴스 '너무 올랐나' 美 엔비디아 주가 6.6% 급락…시총 288조원 증발(종합) 19 08:26 2,198
299676 기사/뉴스 ‘순이익 30% 성과급 + 상여금 900% + 정년연장(64세)’…안 들어주면 ‘파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0 08:25 2,648
299675 기사/뉴스 디스커버리, 변우석 브로마이드 증정 선착순 이벤트 진행 10 08:25 1,193
299674 기사/뉴스 전한길 “과거 신용불량자, 지금은 세금만 25억원 낸다” (라디오스타) 14 08:11 3,684
299673 기사/뉴스 고생한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이곳서 10만원 망고빙수 먹으며 호캉스 4 08:10 1,786
299672 기사/뉴스 김재중·진세연·이종원·양혜지 '나쁜 기억 지우개', MBN 편성…8월 첫 방송 [공식] 11 08:09 1,694
299671 기사/뉴스 SK 자금난에 웨이브-티빙 합병 막판 진통 [시그널] 2 08:08 1,984
299670 기사/뉴스 [단독] ‘라인사태’ 불러온 네이버 보안, 일본 업체가 담당했다 91 07:54 6,411
299669 기사/뉴스 변우석, '한 살 어린 형' 손흥민 성덕 됐다…사인 티셔츠에 '기쁨 가득' 12 07:17 2,457
299668 기사/뉴스 "실적 부진 여파에"…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서 20위권 밖 밀려 14 02:48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