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운 카드로 300원 결제한 여학생들…“감동이다” 되레 찬사받은 이유
4,152 23
2024.05.27 09:38
4,152 23
최근 JIBS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21분쯤 60대 남성 한 모 씨는 '카드 승인, 300원 일시불, OO 편의점'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신용카드 수수료 쯤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한씨는 다음날이 돼서야 옷 안에 있어야 할 신용카드가 없어진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은행에 카드 분실 신고를 했다. 은행에서는 "마지막 결제 장소가 특정 편의점이고, 300원 소액"이라며 해당 편의점에 가 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한씨는 카드가 결제된 편의점을 찾아갔다가 잃어버린 카드를 찾을 수 있었다. 카드는 비닐 지퍼백 안에 동전 300원과 함께 보관돼 있었다.

어떻게 된 사정인지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 내부 CCTV를 돌려 본 한씨는 여고생 두 명이 편의점 안을 두리번거리다 막대사탕 하나를 구매한 뒤 직원에게 한씨의 카드와 동전 300원을 건넨 것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이를 편의점 직원에게 건네며 '신용카드 주인이 찾아오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카드로 결제하면 사용처가 나타나는 문자메시지가 주인에게 전송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행동을 했던 것이다.

당시 편의점에서 근무한 직원은 "편의점으로 (분실한 신용카드를) 찾으러 올 거라면서 결제하게 된 것"이라며 "편의점 근무하면서 이런 방법은 생각지 못했는데 착하고 양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어떤 물건을 습득하면 찾아주기보다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라면서 "요즘 세대에 보기 드문 일이라서 감동이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누군지 연락이 닿는다면 꼭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137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292 00:08 11,0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89,3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14,6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1,4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7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9,7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2,5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2,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0,4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862 기사/뉴스 상승세 꺾일줄 모르는 롯데, 5연승 질주→한화 제치고 7위…'레이예스 3안타 3타점+손성빈 3안타' 맹타 [MD부산] 3 21:47 97
2444861 이슈 뮤비 화제성에 비해 음원 반응은 조용한 케이윌 22 21:46 1,418
2444860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이달의 소녀 "PTT (Paint The Town)" 1 21:45 50
2444859 이슈 공식 영화인으로 등재된 푸바오.jpg (내년 청룡영화상 신인상 가보자) 15 21:40 1,080
2444858 이슈 "그냥 20억 불러 버릴까?"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캡쳐본 27 21:39 1,418
2444857 기사/뉴스 [속보] 부산, 광역시 첫 '소멸위험지역' 진입 33 21:38 1,942
2444856 이슈 아이돌 남매로 알아보는 동생 허용 가능 범위 3 21:35 854
2444855 이슈 CHUU 츄 'Strawberry Rush' 직캠 | Performance Video 21:35 81
2444854 이슈 세븐틴이 곧 공연하는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현장 실시간 5 21:35 833
2444853 이슈 855원까지 내려갔던 엔 환율 3 21:34 2,119
2444852 이슈 희대의 흉악범 살인 보상금 200억이면 참여한다VS안한다 9 21:34 589
2444851 유머 착하고 단순한 고영희씨들 1 21:34 800
2444850 이슈 교복 입고 스쿨밴드처럼 말아준 남우현 '눈부셨다' 라이브 클립 1 21:33 104
2444849 이슈 JYP 댄스동아리 with 장우영 나연 ABCD 챌린지 20 21:33 806
2444848 이슈 싸워서 삭제됐다는 FT아일랜드 라방 9 21:33 2,951
2444847 기사/뉴스 홍석천 "안재현 결혼할 때 저주 퍼부어…게이 의심한 사람 有" [소셜in] 11 21:32 2,090
2444846 이슈 [KBO] 공 흘린 사이에 2루 주자는 재빠르게 홈인 17 21:25 2,554
2444845 이슈 지금 미국 진보진영이 T(트랜스젠더)를 품는 이유 중 하나 28 21:24 3,514
2444844 이슈 딸래미의 아빠 이빨 단속 21:24 748
2444843 이슈 제안한 사람 상 주고 싶은 케플러 후속곡 활동 8 21:24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