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장인 10명 중 6명 “임금 줄어도 주4일제 할래요”
32,824 531
2024.05.27 09:15
32,824 531

사람인, 주4일 근무제 관련 직장인 설문조사
86.7% “주4일제 긍정적”…워라밸 정착 기대
“일용직 소득 감소로 불균형 심화” 등 반대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명은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143240)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91.2%), 과장급(88.7%), 사원급(88%), 부장급(82%)에서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80% 이상이었다. 반면 임원급은 65.3%로 다른 직급에 비해 낮았다.

 

주4일제가 긍정적인 이유로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워라밸)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복수응답)가 1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 △자녀 돌봄 등이 용이해져서(28.5%)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 같아서(18.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장인 중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평균 7.7%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 이상~10% 미만(41.4%) △1% 이상~5% 미만(33.8%) △10% 이상~15% 미만(15.9%) △15% 이상~20% 미만(6.2%) 순이었다.

 

반면 주4일제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8.1%)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36.1%) △시행 못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커서(28.8%)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2.7%) △지출이 늘 것 같아서(17.6%) 등을 들었다.

 

직장인들은 주4일제가 시행되면 사회 전반적으로 ‘일과 삶 균형 문화 정착’(72%, 복수응답)이 나타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직장에서 효율 중심의 업무 진행 보편화(53%) △여가, 레저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46.1%) △친부모의 돌봄 활성화 등 저출산 해소(28.5%) △부업·투잡의 보편화(25.4%) △회식, 사내 행사 등 감소’(22.6%)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 감소(21.6%) 등 대체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임시 일용직 노동자 소득 감소로 소득 불균형 심화(12.3%) △기업 경쟁력 악화로 경제 성장 둔화(9%) 등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4921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8 06.21 52,3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3,6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7,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0,08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82,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8,5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0,1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3,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0,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59 기사/뉴스 뉴진스, 배그 사태에 조롱 피해…'뉴진스럽다' 신조어 등장 [TEN이슈] 14:01 50
299758 기사/뉴스 김호영 "무속인들도 내 에너지 부담스러워 해" (‘심야괴담회’) [Oh!쎈 리뷰] 2 13:55 493
299757 기사/뉴스 박상우 국토장관 "덜렁덜렁 전세계약' 논란에 "상처 받은 분들께 사과" 6 13:54 351
299756 기사/뉴스 우리은행, 청년층 주택청약저축 가입시 2만원 지원 9 13:51 581
299755 기사/뉴스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 MC 제니 정말 좋아해, 유재석=거물”(유퀴즈) 2 13:50 421
299754 기사/뉴스 "건전지 너마저"…7배 저렴 다이소, 에너자이저보다 '힘세고 오래간다' 18 13:49 761
299753 기사/뉴스 '의대 진학 노리나' 서울대 신입생 248명 휴학 신청 12 13:45 1,001
299752 기사/뉴스 [단독] “자식 두고 온 엄마들인데…” 눈물 삼킨 참사 생존자들 12 13:44 1,659
299751 기사/뉴스 '글로벌 아이콘' 제니, '비츠 솔로 버즈' 글로벌 모델 발탁 3 13:44 448
299750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 “시청자 사랑 감사” 3 13:42 371
299749 기사/뉴스 담배꽁초 휙, 20분 뒤 불길 '활활'…양동이로 물 퍼다 부은 경찰·시민 28 13:40 1,566
299748 기사/뉴스 새치 늘어나고 청춘 끝장났다 싶으면… 매일 먹는 ‘이것’ 섭취 ‘확’ 줄여야 4 13:39 1,599
299747 기사/뉴스 ‘선재앓이’ 박슬기, 김지원 이어 변우석 팬미팅 MC “업고 튈 생각” (정희) 5 13:38 720
299746 기사/뉴스 "더러워서 숨도 못 쉬겠네"...저가항공사 기내 위생 논란 13 13:37 2,144
299745 기사/뉴스 "근처 있었다면, 옷 버려라"..22명 사망 화성공장 화재 '유해물질' 경고 나왔다 9 13:25 1,978
299744 기사/뉴스 “밤새 쪄놓은 고구마 사라졌다” 신고 60대 알고보니…1000여건 상습허위 신고 10 13:23 2,075
299743 기사/뉴스 장례식장 헤매며 “누나들 폰 꺼져…여기 오면 찾을 수 있나요” 42 13:20 6,840
299742 기사/뉴스 이시원 걸면 윤석열 또 걸고... 분 단위로 전화 '외압의 그날' 흔적들 20 13:19 1,294
299741 기사/뉴스 “이게 10만원, 당했네요” 부산 자갈치시장 바가지 논란 29 13:08 4,016
299740 기사/뉴스 러 군, 다친 전우 사살 논란…ISW “군대 내 만연한 잔혹 문화” [포착] 10 13:07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