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나 더비는 한해의 빛나는 경기중 하나
모든 3세 말중 최고를 뽑는 날임
더비가 어느 정도의 위상이냐면 모든 일본 경마인(호스맨)의 꿈으로 마주, 조교사, 구무원, 기수, 생산자 모두 더비 우승을 목표로 경마 산업에 종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매출로는 한해 총결산 대회인 아리마 기념에 밀리나, 대회의 위상은 전혀 밀리지 않고 수말의 평가에 있어서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며, 더비를 우승한 말은 아예 타 대회 우승 말과 대접 부터가 다름
https://youtu.be/UGV4zgD-S8w?si=6K4_dGTBztbu51T4
https://theqoo.net/square/2917778179
이 중 다녹스라는 경마팀이 있음. 팀명은 다논
여기 마주는 자수성가 그 자체 일본재계서열 6위인가 7위인가
그 돈으로 더비를 따는 게 소원이라 진짜 돈을 쏟아부었는데 2위나 3위
항상 유력마였지만 안 되는 거
진짜 속 터질 노릇 마주 나이 올해 88세
이제 고엘리자베스2세처럼 더비마주는 못 하나 했는데...
올해 데뷔한 말중 하나인 다논데사일
얘가 좀 ... 지저분한 이야기긴 한데 더비 전 경기 우승했는데 달리다 급×을 참지 못 해 뒤에 발사하며 달렸대
그리고 어제 더비날
다논데사일의 기수는 50대의 노장기수 그리고 그동안 계속 도전해왔지만 더비가 뭔가 클래식경기라는 사츠키랑 깃카도 못 가졌던 다논은 배당도 낮게 시작했지만 2마신차로 우승
그동안의 다논의 슬픈 클래식 도전기가 드디어 성공
https://youtu.be/JzObPOQOtDY?si=pHIIVSEE6fYKN9UG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는 1986년 데뷔로, 올해 38년째 기수 생활을 하고 있다.
56세인 지금까지도 좋은 성적을 내는 그야말로 '베테랑'이다.
또한 말의 이상을 눈치채는 것에는 특히나 뛰어난데, 사츠키상에서 게이트 진입 직전 다논 데사일의 이상을 발견하고 경주를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클래식 초전의 기회는 사라졌지만, 부상당하지 않았기에 정점을 가리는 더비에 출주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사츠키상에 나갈 수는 없었지만, 최고의 컨디션으로 더비의 무대에 올랐다.
4개월 간의 공백으로 9번 인기를 받았지만, 그런 것은 관계 없다.
실력은 이곳에서 증명하면 된다.
2분 24초의 싸움 끝에 24 세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다논 데사일, 그리고 베테랑 요코야마 노리히로였다.
이 더비의 승리로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는 JRA의 최고령 기록을 대폭 갱신.
다시 한 번 기록이 세워짐
그리고 드디어 더비마주가 된 다논마주
24년의 소원이 드디어 이뤄지는 순간
오늘 발표한 소감에 이보다 더 흥분해본 적이 없다고 발표
하긴 왕도 못 가져본 더비마주를 드디어 해냈으니...